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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병원 필기 대비 모의고사 2회
문제

걸으면 종아리가 아프고 쉬면 나아지는 환자의 다리 피부가 얇고 털이 없으며 발등동맥이 약하게 만져진다. 이 환자에게 적절한 간호는?

해설
간헐적 파행, 얇은 피부, 털 소실, 약한 맥박은 동맥 협착으로 혈류가 부족한 상태라 다리를 약간 낮춰 중력으로 동맥혈이 내려가게 돕는다. 다리를 올리거나 압박스타킹을 신기는 것은 정맥 질환에 맞는 간호로 동맥 혈류를 더 줄인다. 감각이 둔한 발에 온열패드를 대면 화상 위험이 있다. 통증 직전까지 걷는 운동이 측부순환을 늘리므로 걷기를 피하지 않는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교통사고로 흉부를 다친 환자의 호흡곤란이 급격히 심해졌다. 기관이 왼쪽으로 치우쳤고 오른쪽 호흡음이 들리지 않으며 경정맥이 팽창되어 있다. 혈압 80/50mmHg…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경상국립대학교 필기 대비! [2026년 9월 채용]12,900원 · 무료 체험 가능

심화 해설

간헐적파행(intermittent claudication)을 호소하는 이 환자는 걸을 때 종아리 통증이 생기고 쉬면 좋아지는 전형적인 양상을 보입니다. 피부가 얇고 털이 없으며 발등동맥이 약하게 만져지는 것은 말초동맥질환(peripheral arterial disease, PAD), 그중에서도 하지동맥경화증(arteriosclerosis obliterans, ASO)의 만성 허혈 징후입니다. 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근육에 필요한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는 것이 핵심 기전입니다.

하지동맥질환의 병태생리와 증상

하지동맥에 죽상경화반(atherosclerotic plaque)이 생기면 혈관 내경이 좁아지고, 안정 시에는 겨우 요구량을 충족하던 혈류가 보행 시 근육 산소요구량이 증가하면 공급이 따라가지 못합니다. 이 불균형이 종아리 근육에 허혈성 통증을 일으키며, 휴식 시 산소요구량이 줄면 통증이 완화됩니다. 간헐적파행은 하지동맥질환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 70세 이상 성인의 최소 10%에서 동반됩니다 [3]. 피부가 얇고 윤기가 없으며 털이 빠지는 것, 발등동맥 촉지가 약해지는 것은 모두 만성적인 동맥 혈류 저하로 인한 영양 공급 부족과 관류압 감소의 결과입니다.

간호중재의 원리: 체위와 보행

이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간호는 다리를 심장보다 약간 낮게 두는 체위입니다. 동맥성 허혈에서는 중력(gravity)을 이용해 동맥 혈류를 증가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다리를 심장보다 낮추면 정수압(hydrostatic pressure)이 더해져 하지 동맥의 관류압이 올라가고, 허혈 조직으로의 산소 전달이 개선됩니다. 반대로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리면 중력 때문에 동맥혈이 하지로 내려가기 더 어려워져 허혈이 악화됩니다. 혼동 주의! 정맥부전(venous insufficiency)에서는 다리를 올려 부종을 줄이지만, 동맥부전에서는 다리를 내려 관류를 늘립니다. 같은 '다리 순환 문제'라도 동맥과 정맥의 체위 간호는 정반대입니다.

보행은 피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권장해야 합니다. 감독하 운동요법(supervised exercise therapy, SET)은 간헐적파행 증상을 개선하는 1차 치료로 국제 가이드라인에서 권고됩니다 [4]. 통증이 생길 때까지 걷고, 통증이 참을 만한 수준에서 쉰 뒤 다시 걷는 방식의 보행 훈련은 측부순환(collateral circulation) 발달을 촉진하고 근육의 산소 이용 효율을 높입니다. 간호사는 환자에게 통증을 두려워하지 말고 규칙적으로 걸으면서, 통증이 심해지면 잠시 멈췄다가 다시 시작하도록 교육합니다 [1][2].

오답 간호의 문제점

보기간호문제점
1다리를 심장보다 높게중력 때문에 동맥 관류압이 감소하여 허혈이 악화됩니다. 정맥부전 간호와 혼동하지 않아야 합니다.
2전기 온열패드 적용허혈 조직은 감각이 저하되어 화상 위험이 크고, 열은 조직 대사요구량을 높여 허혈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4압박스타킹 착용압박은 정맥 복귀를 돕는 간호로, 동맥 유입을 더 막아 허혈을 악화시킵니다. 동맥질환에는 금기입니다.
5걷기 회피운동 부족은 측부순환 발달을 막고 기능 저하를 심화시킵니다. 규칙적인 보행 훈련이 오히려 치료입니다.


간호사정과 교육 포인트

하지동맥질환 환자 간호에서 사정은 발등동맥(dorsalis pedis artery)과 후경골동맥(posterior tibial artery)의 촉지, 피부색·온도·체모·상처 유무, 통증 양상(보행 시 vs. 안정 시)을 포함해야 합니다. 안정 시 통증(rest pain)이 나타나면 더 심한 허혈 단계로 진행된 것이므로 즉시 보고해야 합니다. 교육에서는 금연, 당뇨·고혈압·고지혈증 관리, 규칙적인 보행 훈련, 발 관리와 적절한 신발 착용, 다리를 내린 체위 유지, 온열기구 사용 금지를 강조합니다 [3]. 핵심! 동맥성 허혈 환자에게는 '따뜻하게'가 아니라 '차갑게 하지 않되, 인위적인 열은 피하는' 보온이 필요하며, 담요나 양말로 체온을 유지하는 정도가 안전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Exercise and nursing therapy for patients with intermittent claudication.일반논문Binnie A, Perkins J, Hands L (1999) · DOI: 10.1046/j.1365-2702.1999.00246.x
  • [2]
    Multidisciplinary Formulation of a Walking Rehabilitation Nursing Protocol for Patients with Lower Extremity Arteriosclerosis Obliterans: A Delphi Study.일반논문Niu Q, Zhang Q, Yu Y, Jia Y, Li X, Zhang Y. (2026) · DOI: 10.2147/jmdh.s583880
  • [3]
    Relieving intermittent claudication: a nursing approach.일반논문Bryant JL, Turkoski BB (1999) · DOI: 10.1016/s1062-0303(99)90032-8
  • [4]
    Implementation and evaluation of a supervised exercise programme for people with claudication in York, England.일반논문Tew GA, Sharpe L, Abbas A, Bond M, Jordan A, Ross H, Hex N, MacDonald R, Thompson A. (2025) · DOI: 10.1016/j.jvn.2025.07.002

임상 시나리오

동맥성 허혈 환자 체위 간호다리를 낮춰 관류를 늘린다

간헐적파행이 있는 말초동맥질환 환자는 다리를 심장보다 약간 낮게 두어 중력으로 동맥 관류압을 증가시킨다.

보행은 피하지 말고 감독하 운동요법으로 통증이 생길 때까지 걷고, 참을 만한 수준에서 쉰 뒤 다시 걷도록 교육한다. 이는 측부순환 발달을 촉진한다.

주의

동맥질환과 정맥부전의 체위 간호는 정반대다. 다리를 높이는 것은 정맥부전 간호이며, 동맥질환에서는 허혈을 악화시킨다. 압박스타킹과 온열패드 적용도 금기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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