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경과에 따른 수액 주입 속도 재계산
문제 상황을 정리하면, 총
100mL를 주입해야 하는데
20분 동안
30mL가 들어갔습니다. 이 시점의 주입 속도는
90mL/hr입니다. 남은 용량은
70mL, 남은 시간은
40분이므로, 예정대로 끝내려면 남은 시간 동안
105mL/hr 속도로 올려야 합니다. 그러나 허용 상한이
100mL/hr이므로
105mL/hr는 상한을 초과하여 선택할 수 없고, 상한인 100mL/hr로 주입하면 70mL를 넣는 데 42분이 걸려 예정보다 2분 늦어집니다. 따라서 종료를 최소
2분 늦춰야 한다는 판단이 옳습니다.
주입 속도 계산의 임상적 의미
수액이나 항생제를 정맥 주입할 때는 처방된 총 용량과 주입 시간을 바탕으로 속도를 계산하고, 주입 중 실제 들어간 양을 확인하여 남은 시간과 남은 용량을 다시 계산해야 합니다. 이 문제에서 초기
20분 동안
30mL가 들어갔다는 것은 초기 속도가
90mL/hr였음을 의미합니다. 만약 처음부터
100mL/hr로 주입했다면
20분 동안 약
33.3mL가 들어갔어야 하는데, 실제로는 그보다 적게 들어간 상태입니다.
핵심! 주입 펌프 설정 속도와 실제 주입된 양이 다를 수 있으므로, 일정 시간 경과 후 반드시 잔여량을 확인하고 속도를 재조정해야 합니다.
보기별 계산 검토
| 보기 | 계산 근거 | 판정 |
|---|
| 1. 종료를 최소 2분 늦춰야 한다 | 남은 70mL를 상한 100mL/hr로 주입하면 70/100시간 = 42분 소요. 예정 40분보다 2분 초과 | 적절 |
| 2. 105mL/hr가 상한을 충족한다 | 105mL/hr는 100mL/hr 상한을 초과 | 부적절 |
| 3. 100mL/hr면 예정대로 끝난다 | 100mL/hr로 40분 주입 시 66.7mL만 들어가고 3.3mL 부족 | 부적절 |
| 4. 90mL/hr면 40분에 끝난다 | 90mL/hr로 40분 주입 시 60mL만 들어가고 10mL 부족 | 부적절 |
| 5. 남은 시간을 30분으로 줄인다 | 70mL를 30분에 넣으려면 140mL/hr가 필요하여 상한 초과 | 부적절 |
항생제 정맥 주입에서 속도 상한을 지켜야 하는 이유
중환자에서 베타락탐 계열 항생제는 약동학적 변화로 인해 목표 농도에 도달하지 못할 위험이 있어, 지속 주입이나 연장 주입을 통해 약물 노출을 최적화하려는 노력이 이루어집니다
[1]. 다만 주입 속도를 무한정 올릴 수는 없습니다. 주입 속도 상한은 약물의 안정성, 혈관 자극, 급성 이상반응 위험 등을 고려하여 설정됩니다.
처방된 상한 속도를 초과하여 주입하면 약물 농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독성이나 주입 관련 부작용 위험이 커질 수 있으므로, 상한을 넘는 속도로 단축 주입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이 문제에서
105mL/hr나
140mL/hr 같은 선택지는 모두 상한
100mL/hr를 넘기 때문에 허용되지 않습니다.
간호 실무 적용
실제 병동이나 중환자실에서 수액·항생제 주입을 관리할 때는 주입 시작 시각, 초기 속도, 잔여량을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초기 속도가 처방보다 느리게 들어갔다면, 남은 시간 안에 끝내기 위해 속도를 올려야 하는데 이때 반드시 허용 상한을 확인합니다. 상한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최대 속도로 조정하더라도 예정 시간보다 늦어질 수밖에 없다면, 예상 종료 시각을 다시 계산하여 기록하고 필요시 담당 의료진과 공유해야 합니다.
혼동 주의! “남은 시간을 줄이면 된다”는 생각으로 상한을 초과하는 속도를 설정하는 것은 금기입니다. 주입 속도는 단순 산술이 아니라 약물 안전성과 직결된 처방 요소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Optimization of the treatment with beta-lactam antibiotics in critically ill patients-guidelines from the French Society of Pharmacology and Therapeutics (Société Française de Pharmacologie et Thérapeutique-SFPT) and the French Society of Anaesthesia and Intensive Care Medicine (Société Française d'Anesthésie et Réanimation-SFAR).가이드라인Guilhaumou R, Benaboud S, Bennis Y, Dahyot-Fizelier C, Dailly E, Gandia P (2019) · DOI: 10.1186/s13054-019-23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