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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응급처치학각론 (모의고사)
문제

농약을 다룬 뒤 침흘림, 눈물, 기관지 분비물 증가, 서맥을 보이는 환자에게 의심되는 중독은?

해설
유기인제는 콜린성 과다 증상을 일으켜 침흘림, 눈물, 기관지 분비물, 서맥, 설사 등을 보일 수 있다. 아편계 중독은 호흡억제와 축동이 중심이다. 일산화탄소 중독이나 수면제 중독은 분비물 증가와 서맥 조합을 가장 잘 설명하지 못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높은 곳에서 떨어진 환자가 발목 통증만 말하지만 허리 통증도 약간 있다. 평가 원칙으로 옳은 것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국시 프리패스] 1급 응급구조사 국가시험 대비 파이널 모의고사24,000원 · 무료 체험 가능

심화 해설

유기인제(organophosphate, OP) 중독은 응급구조학과 병원전 처치 영역에서 가장 중요한 중독 증후군 중 하나입니다. 문제에서 제시된 침흘림(sialorrhea), 눈물(lacrimation), 기관지 분비물 증가(bronchorrhea), 서맥(bradycardia)은 모두 콜린성 위기(cholinergic crisis)의 전형적인 징후입니다.

병태생리 기전

유기인제는 아세틸콜린에스터레이스(acetylcholinesterase, AChE) 효소를 비가역적으로 억제합니다[1][2]. AChE는 신경연접에서 아세틸콜린(acetylcholine)을 분해하는 효소인데, 이 효소가 억제되면 아세틸콜린이 분해되지 못하고 축적됩니다[3]. 축적된 아세틸콜린이 무스카린성 수용체와 니코틴성 수용체를 과도하게 자극하면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문제에서 제시된 침흘림, 눈물, 기관지 분비물 증가, 서맥은 모두 무스카린성 수용체 과자극으로 인한 증상입니다. 무스카린성 수용체는 평활근과 분비샘에 주로 분포하므로, 분비물 증가와 서맥이 특징적으로 나타납니다[2].

임상 양상과 감별

유기인제 중독의 급성 증상은 콜린성 증후군(cholinergic syndrome)으로 요약됩니다. 분비샘 과다분비(침, 눈물, 기관지 분비물), 축동(miosis), 서맥, 위장관 운동 항진, 근육다발수축(fasciculation), 의식 변화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2][3].

중독 물질주요 기전특징적 증상
유기인제AChE 비가역적 억제분비물 증가, 서맥, 축동, 근육다발수축
아편계오피오이드 수용체 작용의식 저하, 호흡 억제, 축동
일산화탄소헤모글로빈 결합, 세포 호흡 저해두통, 의식 변화, 피부 홍조
수면제GABA 수용체 작용의식 저하, 호흡 억제


혼동 주의! 아편계 중독에서도 축동이 나타날 수 있으나, 침흘림과 기관지 분비물 증가 같은 분비샘 과다자극 증상은 유기인제 중독의 특징입니다. 아편계 중독은 오히려 분비물이 감소하고 호흡 억제가 두드러집니다.

핵심! 농약 노출력이 있는 환자에서 분비물 증가와 서맥이 동반되면 유기인제 중독을 최우선으로 의심해야 합니다. 병원전 단계에서는 환자의 오염된 의복을 제거하고 피부를 비누와 물로 세척하는 제독(decontamination)이 가장 중요한 초기 처치입니다. 구조자 자신이 2차 오염되지 않도록 개인보호장비 착용도 필수적입니다.

유기인제와 유사한 증상을 보일 수 있는 다른 농약으로 아미트라즈(amitraz), 피프로닐(fipronil), 2,4-디클로로페녹시아세트산(2,4-D) 등이 있으나, 이들은 AChE 억제 기전이 아니므로 콜린성 위기의 전형적인 양상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4]. 다만 초기 증상이 유사하게 보일 수 있어 감별이 필요합니다[4].

중증 유기인제 중독에서는 아트로핀(atropine)이 무스카린성 증상(분비물, 서맥)을 완화하는 데 사용되며, 프랄리독심(pralidoxime)은 AChE 효소를 재활성화하는 데 사용됩니다[2]. 병원전 단계에서는 제독과 기도 관리, 분비물 흡인이 우선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Organophosphorus poisoning.일반논문Paudyal BP (2008)
  • [2]
    Organophosphate poisoning.일반논문Rusyniak DE, Nañagas KA (2004) · DOI: 10.1055/s-2004-830907
  • [3]
    Organophosphate Poisoning: Insights From a Case Report of Acute Cholinergic Syndrome.케이스리포트Bereda G. (2025) · DOI: 10.1002/ccr3.71183
  • [4]
    A tale of three mimickers: Amitraz, fipronil, and 2,4-dichlorophenoxyacetic acid poisoning confounding organophosphate toxicity.일반논문Bhimani KS, Shinde V, Kanani P, Birru JD, Salam MAA. (2026) · DOI: 10.4103/tjem.tjem_314_25

임상 시나리오

유기인제 중독 병원전 처치콜린성 위기 환자의 제독과 기도 관리

농약 노출력이 있는 환자에서 침흘림, 눈물, 기관지 분비물 증가, 서맥이 동반되면 유기인제 중독을 최우선으로 의심한다. 이는 아세틸콜린에스터레이스 억제로 인한 콜린성 위기의 전형적 징후이다.

병원전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초기 처치는 제독이다. 오염된 의복을 즉시 제거하고 피부를 비누와 물로 충분히 세척한다. 구조자는 개인보호장비를 반드시 착용하여 2차 오염을 방지해야 한다.

분비물 과다로 인한 기도 폐쇄가 임박하므로 기도 관리와 분비물 흡인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중증 환자에서는 병원에서 아트로핀이 무스카린성 증상 완화에, 프랄리독심이 효소 재활성화에 사용된다.

주의

아편계 중독에서도 축동이 나타날 수 있으나 분비물은 감소한다. 분비샘 과다자극 증상이 동반되면 유기인제 중독을 우선 고려하고, 구조자 자신의 2차 오염 방지를 위해 장갑·보호복 착용 없이 환자에 접촉하지 않는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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