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해설아나필락시스(anaphylaxis)는 비만세포(mast cell)와 호염기구(basophil)가 활성화되면서 다량의 염증 매개물질이 전신으로 분비되어 발생하는 급성 전신 과민반응입니다
[1]. 이 매개물질들이 혈관 내피세포와 평활근에 작용하면
말초혈관이 광범위하게 확장되고 모세혈관 내피세포 사이의 간극이 벌어져 혈관 투과성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3]. 그 결과 혈관 내 혈장 성분이 간질조직으로 빠져나가 유효 순환 혈액량이 급감하고, 정맥 환류량 감소로 심박출량이 떨어지면서 분포성 쇼크(distributive shock)가 발생합니다. 제시된 혈압
76/44mmHg와 심박수
132회/분은 이러한 혈관 확장과 혈관 내 용적 감소에 대한 보상성 빈맥을 반영하는 전형적인 아나필락시스 쇼크 소견입니다.
혼동 주의! 혈압 저하의 원인을 심장 자체의 펌프 기능 장애로 오인하면 안 됩니다. 아나필락시스에서 나타나는 저혈압은 심근 수축력의 일차적 상실이 아니라
혈관 긴장도 소실과
혈관 투과성 증가로 인한 혈액 재분포와 유효 순환 혈액량 감소가 핵심 기전입니다.
오답 분석4번 적혈구 생성 증가와 혈액 점도 상승은 만성 저산소증이나 골수증식성 질환에서 고려할 수 있는 기전입니다. 아나필락시스는 수분에서 수십 분 내에 진행하는 급성 반응이므로 적혈구 생성이 개입할 시간적 여유가 없습니다
[1].
2번 위장관 연동운동 정지는 장폐색이나 복막염 등에서 나타날 수 있는 소견입니다. 아나필락시스에서 위장관계는 오히려 매개물질에 의해 평활근 수축과 점막 부종, 구역·구토·설사 등의 증상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3].
3번 콩팥 세뇨관 재흡수 증가는 탈수나 저혈량 상태에서 체액을 보존하기 위한 보상 반응으로 나타날 수 있으나, 아나필락시스에서 혈압 저하를 일으키는 일차 기전은 아닙니다. 오히려 혈관 투과성 증가로 혈장이 간질로 유출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3].
5번 관상동맥 석회화와 심근비대는 만성 고혈압이나 죽상경화증의 결과로, 아나필락시스의 급성 혈역학적 붕괴를 설명하지 못합니다. 아나필락시스는 기저 심장 구조의 이상 없이도 수분 내에 쇼크에 이를 수 있습니다
[1][3].
병원전 처치와의 연결아나필락시스에서 혈압 저하가 빠르게 진행하는 이유는
히스타민(histamine),
류코트리엔(leukotriene),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
혈소판활성화인자(PAF) 등이 혈관 내피세포에 작용해 내피세포 간 연접(gap junction)을 느슨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3]. 이로 인해 혈장이 조직으로 대량 유출되고, 동시에 세동맥 확장으로 전신 혈관 저항이 급감합니다. 병원전 단계에서는 에피네프린(epinephrine) 근육주사가 알파-1 수용체를 통한 혈관 수축과 베타-2 수용체를 통한 비만세포 매개물질 분비 억제를 동시에 유도하므로 최우선 치료입니다. 저혈압이 확인된 경우에는 하지를 거상하고, 필요 시 수액을 신속히 공급하여 혈관 내 용적을 보충하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핵심 요약| 구분 | 아나필락시스 쇼크 | 심인성 쇼크 | 저혈량성 쇼크 |
|---|
| 일차 기전 | 혈관 확장과 모세혈관 투과성 증가 | 심근 수축력 저하로 심박출량 감소 | 출혈·탈수로 순환 혈액량 자체가 감소 |
| 발병 속도 | 수분 내 급격히 진행 | 기저 심질환에 따라 점진적 또는 급성 | 출혈 속도에 비례 |
| 대표 증상 | 두드러기, 혈관부종, 천명, 저혈압 | 흉통, 폐부종, 경정맥 확장 | 피부 냉습, 모세혈관 재충만 지연 |
| 병원전 핵심 처치 | 에피네프린 근육주사, 하지 거상, 수액 | 산소, 체위 관리, 신속 이송 | 출혈 지혈, 수액 보충 |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Anaphylaxis.일반논문LoVerde D, Iweala OI, Eginli A, Krishnaswamy G (2018) · DOI: 10.1016/j.chest.2017.07.033
- [3]
Mechanisms Governing Anaphylaxis: Inflammatory Cells, Mediators, Endothelial Gap Junctions and Beyond.일반논문Nguyen SMT, Rupprecht CP, Haque A, Pattanaik D, Yusin J, Krishnaswamy G (2021) · DOI: 10.3390/ijms22157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