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의 국소 징후는 감염이나 조직 손상 부위에서 직접 관찰되는 변화를 의미하며, 고전적으로 발적(redness), 발열(heat), 부종(swelling), 통증(pain), 기능 상실(loss of function)의 다섯 가지로 정리됩니다. 손가락의 염증성 감염에서는 해부학적 구조상 여러 근막면(fascial plane)과 힘줄집(tendon sheath), 폐쇄된 공간(confined space)이 존재하기 때문에, 염증이 생기면 삼출액과 염증 매개물질이 좁은 구획 안에 축적되면서 부종과 통증이 빠르게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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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에서 제시된 “붉고(발적), 뜨겁고(발열), 눌렀을 때 아프며(통증), 부어 있다(부종)”는 모두 국소 염증 징후에 해당합니다. 보기 중
부종은 혈관 투과성이 증가하여 혈장 성분이 조직 간질로 빠져나와 손가락이 붓는 현상으로, 국소 징후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손가락은 피부와 뼈 사이 공간이 좁고 근막으로 구획되어 있어 부종이 생기면 조직압이 상승하고, 이로 인해 통증이 더 심해지며 방치할 경우 혈류 장애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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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오심,
권태감,
고체온,
백혈구 증가는 모두 전신 염증 반응(systemic inflammatory response)에 해당합니다. 고체온은 시상하부의 체온 조절 중추가 염증성 사이토카인에 반응하여 설정점(set point)이 올라가는 전신 반응이고, 백혈구 증가는 골수에서 생성된 백혈구가 혈류로 방출되어 말초혈액에서 관찰되는 전신 지표입니다. 오심과 권태감 역시 전신 증상으로, 국소 부위에서만 관찰되는 징후와는 구분됩니다.
혼동 주의! 국소 염증 징후와 전신 염증 반응을 구분하는 기준은 “염증 부위에서 직접 관찰되는가”입니다. 부종은 손가락이라는 국소 부위에서 육안과 촉진으로 확인되는 징후이므로 정답이 되지만, 고체온이나 백혈구 증가는 혈액 검사나 체온계로 확인하는 전신 반응이므로 국소 징후가 아닙니다. 손 감염은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근막면을 따라 빠르게 확산되어 영구적인 기능 장애를 남길 수 있으므로, 국소 징후를 정확히 구분하여 초기 단계에서 인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참고 문헌 (논문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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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d Infections Across Tissue Planes: A Pictorial Review.일반논문Milovanovic U, Weimer DS, Ricardo M, Johnston D, Schwartz G. (2026) · DOI: 10.7759/cureus.111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