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욕기 자궁내막염(postpartum endometritis)은 분만 과정에서 질 내 상재균이 자궁 내막강으로 침입하여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1][3]. 정상 분만보다 제왕절개 분만에서 더 흔하게 발생하지만, 자연분만 후에도 자궁 내막에 남은 태반 부착 부위의 상처나 자궁경부가 열려 있는 상태를 통해 세균이 침입할 수 있습니다
[1][3].
이 환자는 분만 사흘 뒤
38.9도의 고열과 하복부 압통, 악취가 나는 질 분비물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산욕기 자궁내막염이 의심되는 핵심 임상 지표는
100.4°F(38.0도) 이상의 발열과 발열에 비례하여 상승하는 빈맥입니다
[2].
발열과 함께 자궁 압통, 악취 나는 오로(lochia)가 동반되면 산욕기 감염을 강하게 시사합니다.
혼동 주의! 산후출혈을 일으키는 태반잔류, 산도열상, 이완성 자궁은 모두 출혈이 주 증상이며 발열이나 악취 나는 분비물을 동반하지 않습니다. 반면 이 환자는 출혈보다
발열과
압통,
악취 분비물이 주소이므로 감염성 원인을 우선 고려해야 합니다.
병태생리적으로 분만 중 자궁 내막은 태반이 분리된 자리에 넓은 상처 부위를 남기고, 이곳이 세균의 침입 통로가 됩니다. 질 내 정상 세균총이 자궁 내막강으로 올라가 증식하면서 자궁 내막에 염증을 일으키고, 염증 산물과 세균 대사물이 섞인 분비물에서 악취가 발생합니다
[1][3]. 초음파에서는 자궁장막하 저에코 테두리(hypoechoic rim sign)와 자궁내막-자궁근층 경계의 불분명함이 급성 산욕기 자궁내막염을 시사하는 소견으로 보고됩니다
[4].
초기 항생제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는 내성균 출현, 골반 농양, 패혈성 골반 혈전정맥염(septic pelvic thrombosis)의 발생 가능성을 반드시 평가해야 합니다. [2] 항생제는 환자가
48~72시간 동안 해열 상태를 유지할 때까지 지속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2].
핵심! 산욕기 자궁내막염은 분만 후 발열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로, 자연분만보다 제왕절개 후 발생률이 높지만 자연분만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국시에서는 산후출혈과 감염을 감별하는 문항이 빈출되므로, 발열과 압통·악취 분비물의 유무를 기준으로 감염성 질환을 먼저 분류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Antibiotic regimens for endometritis after delivery.일반논문French LM, Smaill FM (2004) · DOI: 10.1002/14651858.CD001067.pub2
- [2]
Postpartum endometritis.일반논문Faro S (2005) · DOI: 10.1016/j.clp.2005.04.005
- [3]
Antibiotic regimens for postpartum endometritis.일반논문Mackeen AD, Packard RE, Ota E, Speer L (2015) · DOI: 10.1002/14651858.CD001067.pub3
- [4]
Sonographic findings in acute puerperal endometritis: The hypoechoic rim sign and endomyometrial junction indistinctness.일반논문Gillies R, Ashley L, Bergin C. (2017) · DOI: 10.1002/ajum.1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