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 남성이 갑자기 고열과 함께 침을 삼키기 힘들어하며 침을 흘리고, 턱을 앞으로 내밀고 몸을 앞으로 기울인… | 마이메르시 MyMer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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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의학 (모의고사)
문제

4세 남성이 갑자기 고열과 함께 침을 삼키기 힘들어하며 침을 흘리고, 턱을 앞으로 내밀고 몸을 앞으로 기울인 자세로 숨을 들이쉴 때마다 그렁거리는 소리를 내고 있다. 이 환아에서 의심되는 급성후두개염(epiglottitis)의 병태생리로 가장 옳은 것은?

해설
급성후두개염은 세균 감염으로 후두덮개가 빠르게 부어올라 상기도를 좁히면서 완전한 기도폐쇄로 급속히 진행할 수 있는 소아 응급질환으로, 입을 벌리게 하거나 눕히는 등 자극을 주면 급격히 악화될 수 있어 최소한의 자극으로 신속히 이송해야 한다. 만성 기관지염, 크루프(후두염), 백일해, 기도이물은 급성후두개염의 실제 양상과는 다르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쓸개 질환 환자가 오른쪽 어깨 통증을 함께 호소할 수 있는 현상을 가장 잘 설명하는 개념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국시 프리패스] 1급 응급구조사 국가시험 대비 파이널 모의고사24,000원 · 무료 체험 가능

심화 해설

급성후두개염은 후두덮개(epiglottis)와 성문 위 구조물 전체에 급성 염증이 생겨 상기도 폐쇄를 일으키는 질환이다[3]. 과거에는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Haemophilus influenzae type b, Hib)가 주된 원인균이었으나, Hib 백신 접종이 보편화된 이후 소아 급성후두개염은 드물어졌다[1][4]. 그럼에도 불구하고 Hib 백신이 덮지 못하는 비피막형(non-typable) H. influenzae 균주나 다른 혈청형에 의한 돌파 감염(breakthrough infection)이 여전히 발생하고 있으며, Streptococcus dysgalactiae 같은 다른 세균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1][2].

병태생리

이 환아의 증상은 급성후두개염의 전형적인 임상 양상과 일치한다. 갑작스러운 고열, 침 삼킴 곤란(연하곤란)과 침 흘림, 턱을 앞으로 내밀고 몸을 앞으로 기울이는 삼각대 자세(tripod position), 흡기 시 그렁거리는 소리(협착음, stridor)는 모두 후두덮개와 성문 위 구조의 급격한 부종으로 상기도가 좁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3][4].

급성후두개염은 세균 감염으로 후두덮개가 빠르게 부어올라 상기도 내경을 좁히며, 수 시간 내에 완전한 기도폐쇄로 진행할 수 있다. 후두덮개는 연골과 점막으로 이루어진 구조물로, 삼킬 때 기도 입구를 덮어 음식물이 기관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는다. 이 부위에 세균이 침투하면 점막하 조직에 염증성 부종과 삼출물이 급격히 축적된다. 후두덮개는 해부학적으로 성문 바로 위에 위치하므로, 부종이 진행되면 흡기 시 음압에 의해 좁아진 후두 입구가 더욱 좁아지면서 협착음이 발생하고, 결국 기도가 완전히 막힐 수 있다[3][4].

혼동 주의! 크루프(croup, 급성 후두기관기관지염)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성대 아래(subglottic) 부위가 부어오르는 질환으로, 증상이 수일에 걸쳐 서서히 나타나고 쇳소리 같은 기침(barking cough)이 특징적이다[4]. 반면 급성후두개염은 세균성이며 성문 위(supraglottic) 구조를 침범하고, 증상이 수 시간 내로 급격히 악화되는 점이 다르다[3][4].

보기 분석

보기해당 질환/기전급성후두개염과의 차이
1바이러스성 세기관지염/천식 악화날숨 시 쌕쌕거림(wheezing)은 하기도 폐쇄 소견이며, 후두개염은 흡기 시 협착음이 주로 나타난다
2크루프(croup)바이러스성, 성대 아래 부종, 쇳소리 기침, 수일 경과로 서서히 진행
3백일해(pertussis)세균 독소가 섬모운동을 방해하지만, 발작적 기침이 주 증상이며 후두개 부종은 없다
4기도 이물 흡인이물질에 의한 국소적 폐쇄로 한쪽 폐 호흡음 감소가 나타나며, 고열이나 전신 염증 반응은 동반되지 않는다
5급성후두개염세균 감염으로 후두덮개가 빠르게 부어 상기도를 좁히고 완전 폐쇄로 진행 가능


병원전 처치 관점

급성후두개염이 의심되는 소아는 구강 내 검사나 혀 누르기, 앙와위 자세 등 불필요한 자극이 후두경련과 완전 기도폐쇄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자극을 최소화한 상태로 신속히 이송해야 한다. 환아가 스스로 취한 삼각대 자세는 좁아진 기도를 최대한 확보하려는 보상 자세이므로, 억지로 눕히거나 자세를 바꾸지 않는다. 산소는 환아가 거부하지 않는 범위에서 블로우바이(blow-by) 방식으로 제공하고, 정맥로 확보나 검사는 기도 확보가 가능한 병원 도착 후 시행하는 것이 원칙이다[4].

핵심! Hib 백신 접종력이 있어도 급성후두개염을 배제할 수 없다. 비피막형 H. influenzae나 다른 세균에 의한 감염이 보고되고 있으므로, 백신 접종 여부와 무관하게 고열·침 흘림·삼각대 자세·흡기 협착음이 급격히 나타나면 급성후두개염을 최우선으로 의심해야 한다[1][2][3].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Haemophilus influenzae Epiglottitis: A Rare Disease Not to Be Forgotten.일반논문Ferreira M, Condessa L, Roquette M, Antão R, Cardoso C, Chaves M. (2026) · DOI: 10.7759/cureus.101680
  • [2]
    A Rare Case of Adolescent Epiglottitis Secondary to Streptococcus dysgalactiae Septicemia.일반논문Tilak K, Abdul Ghayum MA, Swanson D, El Feghaly R. (2025) · DOI: 10.7759/cureus.78671
  • [3]
    Acute Supraglottitis in Pediatric Patients-An Emerging Disease?일반논문Shachar AW, Hanit RP, Mulla D, Nahum E, Kaplan E, Weissbach A, Zvi HB, Scheuerman O, Kadmon G. (2026) · DOI: 10.1002/ppul.71766
  • [4]
    Epiglottitis and croup.일반논문Sobol SE, Zapata S (2008) · DOI: 10.1016/j.otc.2008.01.012

임상 시나리오

급성후두개염 병원전 처치기도폐쇄 위험을 최소화하는 응급 이송 전략

급성후두개염이 의심되는 소아는 불필요한 자극이 후두경련과 완전 기도폐쇄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구강 내 검사, 혀 누르기, 앙와위 자세를 피해야 한다.

환아가 스스로 취하는 삼각대 자세를 유지하도록 하고, 보호자 무릎에 앉힌 채 산소 투여와 함께 신속한 이송을 시행한다.

주의

기도 확보를 위한 기관내삽관은 숙련된 의료진이 수술적 기도확보를 대비한 환경에서만 시도해야 하며, 병원전 단계에서는 자극 최소화가 최우선이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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