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즈에 배어 나오는 피는 밖으로 나온 몫이고, 부풀고 단단해지며 둘레가 굵어지는 것은 안에 고인 몫이다. 국소 출혈은 혈종을 만들고 구획증후군이나 수혈이 필요한 출혈로 이어질 수 있다.
그래서 둘레 변화와 함께 혈소판 수치와 응고 검사, 혈압과 맥박을 같은 시간대에 놓고 본다. 앞의 둘은 왜 안 멎는지를, 뒤의 둘은 지금 얼마나 잃고 있는지를 말해 준다.
항응고 상태에서 굵은 캐뉼라를 큰 혈관에 꽂고 있으므로 한 번 새기 시작한 자리는 쉽게 멎지 않는다. 대퇴 동맥 쪽이 특히 그렇다.
거즈를 덧대어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 항응고 목표와 함께 팀이 조정할 사안이며 관찰자는 언제부터 얼마나 늘었는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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