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 중족골 기저부 골절은 발생 위치에 따라 치유 경과와 예후가 크게 달라집니다. 문제에서 비교하는 결절(견열) 골절과 골간단-골간 이행부 골절은 Lawrence-Botte 분류상 각각
1구역(zone I)과
2구역(zone II, Jones 골절)에 해당합니다. 1구역 골절은 단비골근(peroneus brevis)의 견열력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혈행이 비교적 풍부하여 보존적 치료로 잘 붙는 반면, 2구역 골절은 혈행이 취약한 분수령(watershed) 부위에 위치하여 지연유합이나 불유합 위험이 높습니다
[1][2].
정답 3번의 핵심은 혈행 분포의 차이입니다. 제5 중족골 기저부로 들어가는 영양동맥은 골간단-골간 이행부에서 metaphyseal vessel과 diaphyseal nutrient artery가 만나는 경계를 형성하는데, 이 부위는 혈관 분포가 상대적으로 빈약합니다. 따라서 같은 기저부 골절이라도 2구역은 1구역보다 골유합에 필요한 혈류 공급이 부족하여
지연유합(delayed union)이나
불유합(nonunion)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2]. 이는 2구역 골절에서 조기 체중부하를 제한하고, 필요시 수술적 고정을 고려하는 근거가 됩니다.
오답을 살펴보면, 1번은 발생 기전을 지나치게 단순화한 설명입니다. 2구역 골절은 직접적인 타격뿐 아니라 발바닥굽힘(plantarflexion) 상태에서 내번(inversion) 또는 내전(adduction)력이 가해질 때 발생할 수 있으며, 오히려 반복적인 스트레스에 의한 피로골절 양상으로도 나타납니다
[2]. 2번은 영상의학적 진단의 필요성을 부정하는 오류입니다. 임상 증상만으로는 1, 2, 3구역 골절을 정확히 감별하기 어렵고, 골절선의 위치와 전위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단순방사선 촬영이 필수적입니다. 4번은 2구역 골절의 치유가 더 빠르고 즉시 전체중부하가 가능하다는 주장으로, 혈행이 불량한 2구역의 특성과 정면으로 배치됩니다. 2구역 골절은 오히려 치유가 느리고 보존적 치료 시에도 장기간의 체중부하 제한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1][2].
최근 연구에서는 1구역과 2구역의 미세구조가 유사하다는 보고도 있어 치료 방침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3], 임상적으로는 여전히 2구역 골절에서 지연유합 위험이 높다는 점이 수술적 고정(intramedullary screw fixation 등)을 선택하는 주요 근거로 작용합니다
[1][4]. 따라서 제5 중족골 기저부 골절을 평가할 때는 단순히 ‘기저부 골절’로 묶지 말고, 골절선이 어느 구역에 위치하는지, 그리고 해당 구역의 혈행 특성이 치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Base of Fifth Metatarsal Fractures: A Meta-analysis of Plate Fixation.메타분석/체계고찰Horani K, Thang CJ, O'Leary S, Robledo A, Janney CF, Hagedorn JC, Jupiter DC, Panchbhavi VK, Chen J. (2025) · DOI: 10.1007/s43465-025-01383-9
- [2]
Clinical and Biomechanical Determinants of Fixation Failure in Fifth Metatarsal Fractures: Implications for Surgical Decision-Making.일반논문Dobrotă RD, Pogărășteanu M, Barbilian AG, Moga M. (2026) · DOI: 10.3390/jcm15051680
- [3]
High-resolution peripheral quantitative CT of the proximal fifth metatarsal reveals microstructural similarity between Lawrence and Botte zones I and II.일반논문Krüger L, Hedar A, Spethmann T, Ondruschka B, Beil FT, von Brackel F, Simon A, Rolvien T. (2026) · DOI: 10.1302/2046-3758.151.bjr-2025-0238.r1
- [4]
Biomechanical Comparison of Different Fixation Methods for Treating Jones Fracture of the Fifth Metatarsal.일반논문Shih CM, Yen YC, Wang CH, Huang YH, Wang SP, Su KC. (2026) · DOI: 10.3390/bioengineering13020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