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병태생리
축구 선수에서 전력 질주(sprinting), 방향 전환(cutting), 윗몸일으키기(sit-up) 시 악화되는 하복부 및 근위 내전근 통증은
코어 근육 손상(core muscle injury, CMI)의 전형적인 양상이다. CMI는 복근이 두덩뼈(pubis)에 부착하는 부위의 병변으로, 과거에는 스포츠 탈장(sports hernia) 또는 운동성 두덩통증(athletic pubalgia)으로 불렸다. 반복적인 과부하가 복근, 고관절 굴곡근, 내전근 사이의 균형을 무너뜨리면서 발생하며, 특히 축구 선수에서 흔하다
[1][2].
문제에서 주어진 단서 해석
문제의 핵심 단서는 두 가지이다. 첫째, 통증이
전력 질주·방향 전환·윗몸일으키기로 악화된다는 점이다. 이 동작들은 공통적으로 복근과 고관절 굴곡근, 내전근이 두덩뼈 부착부를 중심으로 강하게 동시 수축하거나 편심성 부하를 받는 상황을 만든다. 둘째,
두덩뼈 부착부의 압통은 있으나
만져지는 탈장(bulge)은 없다는 점이다. 이 조합은 복벽의 구조적 결손(탈장)보다는 부착부 자체의 건·근막 손상 또는 부착부병증(enthesopathy)을 시사한다
[1][3].
오답 감별의 임상적 근거
1번 고관절 골관절염은 관절낭성 운동 제한(capsular pattern)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문제에는 운동 범위 제한이나 관절 내 병변을 시사하는 소견이 제시되지 않았다. 2번 서혜부 탈장은 복압 상승 시 돌출이 만져지는 것이 핵심 소견인데, 문제에서
no palpable hernia라고 명시되어 있어 배제된다. 4번 대퇴경부 피로 골절은 체중 부하 시 통증이 악화되는 것이 특징이며, 윗몸일으키기나 방향 전환 같은 복근·내전근 부하 동작과의 직접적 연관성은 상대적으로 낮다. CMI는 체중 부하 자체보다
복근과 내전근의 동시 수축 또는 급격한 편심성 부하가 통증을 유발하는 패턴을 보인다
[1][3].
임상 적용 관점
CMI의 진단에서 병력 청취와 신체검진은 영상 검사만큼 중요하다. 두덩뼈 부착부의 국소 압통, 저항성 윗몸일으키기나 내전근 수축 시 통증 재현은 CMI를 강하게 시사한다. 초기에는 비수술적 치료가 우선되지만, 보존적 치료로 충분한 호전이 없는 경우 직장복근 전방건의 수술적 유리술과 장내전근 근위 건절제술이 높은 치료 성공률과 스포츠 복귀율을 보인다
[2]. 다만 문제에서 요구하는 것은 진단적 추론이므로,
부착부 압통 + 탈장 없음 + 특정 동작 악화라는 세 가지 조합을 CMI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Core Muscle Injury: Evaluation and Treatment in the Athlete.일반논문Forlizzi JM, Ward MB, Whalen J, Wuerz TH, Gill TJ. (2023) · DOI: 10.1177/03635465211063890
- [2]
Optimised return to play: high treatment success rate in core muscle injury with surgical release of the anterior tendon of the rectus abdominis muscle and proximal tenotomy of the adductor longus muscle.일반논문Pedrinelli A, de Castro Fernandes JV, Dorilêo Leite Filho CG, Marques de Almeida A, Lazzaretti Fernandes T, Hernandez AJ. (2024) · DOI: 10.1016/j.jisako.2023.10.013
- [3]
Core Muscle Injury Producing Groin Pain in the Athlete: Diagnosis and Treatment.일반논문Mullen S, Hadley M, Vopat B, Wolf M. (2023) · DOI: 10.5435/jaaos-d-22-00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