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awa Ankle Rules(OAR)은 급성 발목 손상 후 골절 가능성을 선별하기 위해 개발된 임상 의사결정 도구입니다. 발목 염좌가 의심되는 모든 환자에게 방사선 촬영을 시행하면 불필요한 방사선 노출과 의료비 증가를 초래하므로, OAR은 골절 위험이 높은 소견이 있을 때만 X-ray를 촬영하도록 기준을 제시합니다
[1]. OAR의 핵심 기준은 크게 세 가지 축으로 나뉘는데, 첫째는
외과(malleolus) 부위의 골성 압통(bony tenderness), 둘째는
제5 중족골 기저부 또는 주상골(navicular)의 골성 압통, 셋째는
손상 직후와 평가 시점 모두에서 4보(4 steps) 체중부하가 불가능한 경우입니다
[1][2].
이 문제에서 정답이 2번인 이유는, 보기 2가 OAR의 세 번째 기준인
체중부하 불능(inability to bear weight)을 정확히 기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OAR에서 체중부하 기준은 단순히 아프다거나 절뚝거리는 수준이 아니라,
4보를 걷지 못하는 명확한 기능적 제한을 의미합니다. 더욱이 이 기준은 손상 직후(immediately)와 응급실이나 외래 평가 시점(evaluation)
두 시점 모두에서 충족되어야 골절 위험 신호로 간주됩니다
[2]. 이는 시간 경과에 따라 통증이 호전되어 걸을 수 있게 되는 단순 염좌와, 골절로 인해 지속적으로 체중부하가 어려운 경우를 구별하기 위한 설계입니다.
보기 1의
전방 전위 검사(anterior drawer test) 양성은 전거비인대(anterior talofibular ligament, ATFL)의 손상을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이 검사는 인대의 구조적 완전성을 평가하는 데 유용하지만, OAR의 골절 선별 기준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OAR은 골절 가능성을 평가하는 도구이지 인대 손상의 중증도를 평가하는 도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1][3]. 전방 전위 검사 양성은 ATFL 파열을 시사할 수 있으나, 이것만으로는 골절 여부를 예측할 수 없으므로 방사선 촬영의 직접적 적응증이 되지 않습니다.
보기 3의
외측 인대 복합체 부위의 경미한 부종과 반상출혈(ecchymosis)은 전형적인 발목 염좌의 임상 양상입니다. OAR의 핵심은 부종이나 멍 자체가 아니라
골성 압통(bony tenderness)의 존재 여부입니다. 외과(malleolus), 제5 중족골 기저부, 주상골 같은 특정 골 부위를 직접 촉진했을 때 압통이 있는지가 골절 선별의 중요한 기준이며, 연부조직 부종이나 피부 변색만으로는 골절 위험을 충분히 시사하지 않습니다
[2][4]. 보기 3은 골성 압통이 없다고 명시하고 있으므로 OAR 기준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보기 4의
저항성 외번(resisted eversion) 시 통증은 비골근(peroneal muscles)의 수축을 유발하여 손상된 외측 인대나 건에 부하를 가하는 검사입니다. 이는 근육-건 단위 또는 외측 인대의 손상을 평가하는 데 의미가 있을 수 있으나, OAR의 골절 선별 기준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OAR은 특정 골 부위의 압통과 체중부하 능력이라는 두 가지 축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능동 혹은 저항성 관절 운동 검사는 골절 가능성을 평가하는 표준화된 기준으로 채택되지 않았습니다
[1][3].
임상적으로 OAR의 가치는
불필요한 방사선 촬영을 줄이면서도 골절을 놓치지 않는 높은 민감도에 있습니다. OAR은 골절을 배제하는 데 있어 민감도가 높은 도구로,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환자에서는 골절 가능성이 매우 낮아 X-ray를 생략할 수 있습니다
[2][3]. 다만 OAR이 완벽한 것은 아니어서, 일부 연구에서는 OAR의 골절 배제 정확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Shetty Test 같은 새로운 검사와 비교하는 시도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응급실과 외래에서 가장 널리 검증되고 권고되는 일차 선별 도구는 OAR입니다
[1][2].
Weber B 골절 사례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OAR 기준에 따라 X-ray 촬영이 결정된 후 영상에서 외과 골절과 내측 관절 간격 확장(deltoid ligament 손상 시사)이 확인되면 정형외과적 수술적 치료로 연계됩니다
[4]. 이는 OAR이 단순히 영상 촬영 여부를 결정하는 것을 넘어, 이후 치료 경로를 설정하는 출발점이 된다는 점에서 임상적 중요성이 큽니다. 따라서 발목 손상 환자를 평가할 때는 외과와 중족부의 골성 압통, 그리고 두 시점에서의 4보 체중부하 능력을 반드시 확인하여 OAR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IMPLEMENTATION OF OTTAWA ANKLE RULES IN UNIVERSITY HOSPITAL EMERGENCY ROOM: PILOT STUDY.일반논문Schiper SP, Rodrigues HM, Reis JELE, Silva MBE, Dinato M, Pagnano RG. (2023) · DOI: 10.1590/1413-785220233105e266034
- [2]
Traumatic Ankle Injuries in the Emergency Department: Evaluating the Adequacy of Clinical Documentation With Reference to the Ottawa Ankle Rules.일반논문Anwar A, Ali MH, Ali H, Anwar W, Baalawi MS. (2025) · DOI: 10.7759/cureus.95645
- [3]
Shetty Test Challenges Ottawa Ankle Rules in Detecting Foot and Ankle Fractures: A Prospective Comparative Study.일반논문Makiev KG, Vasios IS, Keskinis A, Moustafa RM, Petkidis G, Ververidis A, Tilkeridis K, Iliopoulos E. (2025) · DOI: 10.30476/beat.2025.104975.1557
- [4]
Weber-B lateral malleolus fracture: an imaging case review.일반논문Guido OL, Hoy JM, Tollefson LJ.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