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근개 봉합술 후 첫
6주는 봉합한 힘줄이 뼈에 다시 붙는 치유 과정에서 가장 취약한 시기입니다. 이 기간의 재활 목표는 능동 운동이나 저항 운동을 통해 힘줄에 장력을 가하는 것이 아니라,
수동 관절가동범위(passive ROM)와
보조 능동 관절가동범위(active-assisted ROM)를 통해 관절낭 유착과 강직을 예방하면서 봉합 부위를 보호하는 데 있습니다. 따라서 정답은 4번입니다.
회전근개 봉합술 후 재활에서 가장 논쟁이 되는 지점은
조기 가동(early mobilization)과
지연 가동(delayed mobilization) 사이의 선택입니다. 조기 가동은 수술 후 강직을 줄이고 기능 회복을 앞당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봉합 부위에 장력이 가해지면서
재파열(re-tear)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지연 가동은 힘줄 치유에는 유리하지만 관절 강직이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수술 후 첫 6주 동안 허용되는 활동은 힘줄에 능동적 장력을 유발하지 않는 범위로 제한됩니다
[1].
1번의 탄력 밴드를 이용한
능동 저항 외회전(active resisted external rotation)은 극하근(infraspinatus)과 소원근(teres minor)이 능동적으로 수축하면서 봉합 부위에 직접적인 장력을 전달합니다. 봉합 후 6주 이내에 이러한 저항 운동을 시행하면 아직 성숙하지 않은 힘줄-골 접합부(tendon-bone interface)가 분리될 위험이 있으므로 금기입니다. 2번의 머리 위로 물건을 들어 올리는 동작 역시 어깨 주변 근육의 능동 수축과 함께 봉합 부위에 체중 부하가 더해지므로 허용되지 않습니다. 3번의
적극적인 끝범위 신장(end-range stretching), 특히 외전과 외회전을 결합한 자세는 봉합한 극상근(supraspinatus)과 극하근에 가장 큰 긴장을 유발하는 자세이므로 초기 재활 단계에서는 절대 피해야 합니다.
수술 후 강직은 상지 수술에서 흔히 발생하는 합병증으로, 염증과 섬유화가 주된 기전입니다. 회전근개 봉합술 후에는 관절낭 비후나 오구상완인대(coracohumeral ligament) 구축과 같은 유착성 관절낭염 양상의 강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이를 예방하기 위해 완전한 고정보다는 제한된 범위 내에서의 수동 운동이 필요하며, 이는 외과의가 설정한
수술 중 확인된 봉합 안정성에 따라 개별화됩니다. 견관절 재활의 기본 원칙은 환자가 하루에 여러 번 스스로 수행하는 단순 운동을 구조화하여 적용하는 것이며, 초기 단계에서는 능동 운동보다 수동 또는 보조 운동이 중심이 됩니다
[2].
임상적으로 첫 6주간의 재활은 대개
지속적 수동 운동(continuous passive motion), 도르래(pulley)를 이용한 굴곡 운동, 반대쪽 팔을 이용한 보조 운동, 그리고 물리치료사가 시행하는 수동 관절가동술로 구성됩니다. 이때 허용되는 관절가동범위는 수술 중 봉합한 힘줄의 긴장도와 파열 크기에 따라 외과의가 결정하며, 대개 외전과 외회전은 점진적으로만 허용됩니다. 이러한 접근은 봉합 부위에 가해지는 장력을 최소화하면서도 관절낭의 유연성을 유지하여 수술 후 강직이라는 또 다른 합병증을 예방하는 균형 전략입니다
[1][3].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Early Versus Delayed Mobilization After Rotator Cuff Repair: A Systematic Review of Re-tear Rates, Pain, Function, and Range of Motion.메타분석/체계고찰Hassaan MM, Barnawi LM, Almukhashi AM, Alshehri AA, Alnajjar AK, Alnakhli ZA, Almslmani MI, Alanazi LF, Almulhim FM, Alanazi MA, Almalki ES. (2026) · DOI: 10.7759/cureus.108328
- [2]
The essential role of rehabilitation in operative and non-operative shoulder management: A 40-year experience (1985-2025).일반논문Gazielly DF, Scarlat MM. (2026) · DOI: 10.1051/sicotj/2026022
- [3]
Postoperative Stiffness After Upper Limb Surgery: Prevention and Management.일반논문Lahhoud M, Elias R, Ghanem W, Ezzeldine H, Mikhael N, Harb B. (2026) · DOI: 10.52965/001c.161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