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해설
만성 ‘테니스 엘보’의 핵심 병리는 전통적으로 생각해 온 염증성 건염(inflammatory tendinitis)이 아니라, 힘줄의 퇴행성 변화가 주를 이루는
퇴행성 건병증(degenerative tendinopathy)입니다. 근거 자료
[2]는 외측상과염(lateral epicondylitis)을
단요측수근신근(extensor carpi radialis brevis, ECRB) 힘줄의 퇴행성 건병증으로 직접 정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보기 1번이 가장 정확한 기술입니다.
병태생리적 근거
급성기에는 건 조직 내 미세 파열과 함께 일시적인 염증 반응이 동반될 수 있으나, 만성 단계로 진행하면 조직학적으로 뚜렷한 염증 세포 침윤보다는
혈관섬유모세포 증식(angiofibroblastic hyperplasia), 콜라겐 배열의 소실, 점액성 변성 등 퇴행성 소견이 우세하게 관찰됩니다. 근거 자료
[2]의 초록에서 만성 외측상과염은 염증 세포의 ‘부족(paucity)’을 특징으로 한다고 기술하고 있어, 염증보다 퇴행이 주된 기전임을 뒷받침합니다. 이러한 병리 차이는 치료 전략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단순 소염보다는 힘줄 재형성을 유도하는 중재(예: 혈소판풍부혈장, 편심성 부하 운동)가 만성기 관리에서 강조되는 이유입니다.
오답 감별 포인트
보기 2번의 급성 세균 감염은 외측상과염의 병리와 무관하며, 보기 3번의 결정성 관절병증(crystalline arthropathy)은 통풍이나 가성통풍 등에서 고려할 병리입니다. 보기 4번은 함정에 가까운데, 근거 자료
[3]과
[4]에서 요골신경(radial nerve)의 깊은 가지인
후골간신경(posterior interosseous nerve, PIN) 포착이 외측상과염과 유사한 증상을 유발하거나 공존할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외측상과염 자체의 ‘본질적 병리’가 신경병증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감별해야 할 동반 혹은 유사 질환이라는 점에서 정답이 될 수 없습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2]
Current Concepts in Platelet-Rich Plasma Therapy for Lateral Epicondylitis Through a Histopathological and Clinical Lens.일반논문Reshadi Nezhad NR, McCullough M. (2026) · DOI: 10.7759/cureus.110311
- [3]
The neurogenic elbow disharmony loop: a pathophysiologic model for chronic elbow pain supported by one hundred and fifty seven radial tunnel decompressions.일반논문Hagert E, Jedeskog U, Veizi E. (2026) · DOI: 10.1007/s00264-026-06929-6
- [4]
Peripheral Nerve Entrapment Mimics of Overuse Syndromes: A Symptom-First Diagnostic Framework.일반논문Krish P, Kapur A, Patel K, Wolin S, Hershfeld B, Cohn RM, Bitterman AD. (2026) · DOI: 10.1097/phm.0000000000003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