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P 주사 후 재활을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점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 사용 제한입니다. PRP 치료의 핵심 기전은 주입된 혈소판에서 분비되는 성장인자(growth factor)가 손상된 힘줄이나 관절 조직의
염증성 치유 반응(inflammatory healing response)을 촉진하는 데 있습니다 . NSAID는 사이클로옥시게나제(COX) 경로를 차단하여 프로스타글란딘 합성을 억제하는데, 이 프로스타글란딘은 초기 염증 단계에서 혈관 확장, 면역세포 유입, 성장인자 활성화에 관여합니다. 따라서 PRP 주사 직후 NSAID를 사용하면 PRP가 유도하려는 염증 매개 치유 캐스케이드 자체가 약화되어 치료 효과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임상적으로 PRP는 외측상과염(lateral epicondylitis)과 같은 힘줄병증(tendinopathy)에서 보존적 치료 옵션으로 사용되며, 동물 모델과 관찰 연구에서 힘줄 손상 치유를 조절할 가능성이 제시되었습니다 . 무작위 대조시험에서 결과가 일관되지 않은 이유 중 하나도 주사 후 초기 관리 프로토콜, 특히 NSAID 사용 여부와 같은 변수가 통제되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PRP가 효과를 발휘하려면 주사 후 최소 수일에서 수주간은 염증 반응이 온전히 진행되도록 두는 것이 중요하며, 이 기간 동안 통증 조절이 필요하다면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이나 물리적 치료(냉찜질, 부하 조절)를 우선 고려합니다.
보기 2번은 PRP의 작용 기전과 정반대입니다. 염증 반응을 완전히 억제하면 혈소판 유래 성장인자가 작용할 신호 환경이 사라집니다. 보기 3번의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주사는 강력한 항염증 작용으로 오히려 PRP의 치유 반응을 차단하고, 힘줄의 콜라겐 합성을 저해할 수 있어 같은 날 병용하는 것은 금기입니다. 보기 4번도 적절하지 않습니다. PRP 주사 후에는 초기 염증기와 조직 리모델링기를 고려해 부하를 단계적으로 증가시키는 수정된 재활 일정이 필요하며, 비주사 힘줄과 동일한 타임라인을 적용하면 주사 부위에 과부하를 주어 치유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PRP와 재활을 병행한 대규모 후향적 연구에서도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통증 개선(VAS
49% 호전)이 확인되었는데, 이는 PRP의 조직 치유 촉진 및 항염증 효과가 적절한 재활 프로토콜과 결합될 때 시너지가 있음을 시사합니다
[2]. 따라서 PRP 주사 후 재활을 계획할 때는 NSAID 사용을 제한하여 염증성 치유 반응을 보존하는 것이 가장 우선적인 고려사항이며, 통증과 기능 회복을 위한 운동 치료는 염증 반응을 과도하게 억제하지 않는 범위에서 점진적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2]
Platelet-rich plasma treatment for large joint osteoarthritis: retrospective study highlighting a possible treatment protocol with long-lasting stimulation of the joint with an adequate dose of platelets.일반논문Schwitzguébel A, Corzo AH, Theodoridou E, Bogoev M, Grange M, Boudabbous S, Benaim C. (2025) · DOI: 10.1186/s12891-025-086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