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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결장절제술 후 경과기록이다. 수술부위 감염을 처음 의심할 수 있는 시점은?

수술 후 1일: 체온 37.4℃, 백혈구 11,200/mm³, 절개부위 경한 발적, 장액성 삼출물 소량
수술 후 2일: 체온 37.1℃, 백혈구 9,800/mm³, 발적 감소
수술 후 3일: 체온 37.3℃, 백혈구 9,400/mm³, 삼출물 없음
수술 후 4일: 체온 38.6℃, 백혈구 15,600/mm³, 절개부위 압통과 넓어진 발적, 혼탁한 삼출물
수술 후 5일: 체온 38.9℃, 절개부위 파동감
해설
수술 후 4일, 호전되던 발열·백혈구·상처 소견이 다시 악화되고 삼출물이 혼탁해진 시점이 SSI 첫 의심 시점이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병동 처치실에서 불길이 올라오는 것을 발견한 간호사가 가장 먼저 할 행동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조선대병원 필기시험대비 [2026년 9월 채용]12,900원 · 무료 체험 가능

심화 해설

수술 후 경과 기록을 시간 순서대로 읽어 내려가면, 수술 부위 감염(surgical site infection, SSI)의 고전적인 임상 징후가 언제 처음으로 뚜렷하게 나타나는지 판단하는 문제입니다. SSI는 수술 후 이환율과 사망률을 높이고 의료 비용을 증가시키는 중요한 수술 후 합병증 중 하나입니다 [1]. 따라서 예비 간호사는 단순히 “열이 나고 상처가 곪았다”라는 최종 상태가 아니라, 염증 반응이 감염으로 전환되는 초기 시점의 미묘한 변화를 읽어낼 수 있어야 합니다.

먼저 수술 직후 며칠간의 경과를 살펴보겠습니다. 수술 후 1일차에 체온 37.4℃, 백혈구 11,200/mm³로 경미하게 상승해 있고, 절개 부위에 경한 발적과 장액성 삼출물이 소량 관찰됩니다. 이는 수술이라는 조직 손상에 대한 정상적인 급성 염증 반응이자, 수술 중 지혈과 조직 절개로 인한 생리적 스트레스의 결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2~3일차에는 체온과 백혈구 수치가 정상 범위로 회복되고 발적과 삼출물도 감소하거나 사라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 시기는 신체가 수술创伤에서 정상적으로 회복되는 과정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수술 후 4일차에 경과 기록의 양상이 뚜렷하게 달라집니다. 체온이 38.6℃로 급격히 상승하고, 백혈구 수치도 15,600/mm³으로 다시 크게 올라갑니다. 더 중요한 것은 절개 부위의 국소 소견입니다. 이전에 호전되던 발적이 다시 넓어지고, 새로운 증상으로 압통이 나타났으며, 삼출물의 성상이 맑은 장액성에서 혼탁한 형태로 변했습니다. 혼탁한 삼출물은 일반적으로 호중구와 세균, 조직 파편이 섞인 농성(purulent) 삼출물일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이처럼 전신적인 염증 반응(발열, 백혈구 증가)과 국소적인 염증 징후(발적, 압통, 삼출물 성상 변화)가 동시에 새롭게 악화되는 패턴은 SSI의 발생을 강력하게 시사하는 첫 번째 결정적 시점입니다. 수술 후 5일차에 나타난 절개 부위의 파동감(fluctuation)은 염증이 진행하여 고름이 국소적으로 고여 농양(abscess)을 형성했다는 의미로, 이는 이미 감염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를 나타내는 후기 징후입니다. 따라서 감염을 “처음” 의심할 수 있는 시점은 국소 및 전신 염증 반응이 새롭게 악화된 수술 후 4일입니다.

이 문제에서 중요한 임상적 단서는 단일 지표가 아니라 여러 지표의 조합입니다. 수술 후 1일차의 발열과 백혈구 증가는 수술 직후의 정상 반응일 가능성이 높아 감염으로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일단 정상화되었던 체온과 백혈구가 다시 상승하고, 호전되던 상처가 다시 나빠지며 삼출물의 성상까지 변하는 것은 단순한 염증 반응의 지속이 아니라 새로운 병리적 과정, 즉 감염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SSI 예방을 위한 적절한 수술 전 예방적 항생제 사용(perioperative antimicrobial prophylaxis, PAP)이 중요하다는 점 [2]과 SSI 감시(surveillance)가 감염관리 프로그램의 핵심 요소라는 점 [3]을 고려할 때, 간호사가 이러한 초기 징후를 정확히 인지하고 보고하는 것은 환자 예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SSI는 급성기뿐 아니라 지연성으로도 발생할 수 있어 [4] 수술 후 경과 관찰 기간 내내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Comparison of Cefazolin versus Ceftriaxone for Surgical Site Infection Prevention and Predictors of Surgical Site Infection in Gynecologic Surgery.일반논문Nisa AS, Winarno GNA, Trianasari N, Susilo AFP. (2026) · DOI: 10.2147/ijwh.s556421
  • [2]
    Prevention of surgical site infection: focus on perioperative antimicrobial prophylaxis.일반논문Lanckohr C, Bracht H. (2026) · DOI: 10.1097/aco.0000000000001703
  • [3]
    Surgical site infection surveillance in Ireland: a snapshot of current practice.일반논문Glynn E, Hurley S, Webster L, Rock C, O'Connell K, O'Donnell S, Brannigan E. (2026) · DOI: 10.1016/j.infpip.2026.100567
  • [4]
    Delayed Infection of Tissue Expanders in Immediate Two-Stage Implant-Based Breast Reconstruction.일반논문Han HJ, Kim A, Park MS, Jun D, Rhu J, Paik PS, Lee JH. (2026) · DOI: 10.1055/a-2822-5229

임상 시나리오

수술부위감염(SSI) 조기 발견수술 후 경과 기록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전환점

수술 직후 1~3일의 경한 발열(37.4℃), 백혈구 11,200/mm³, 경한 발적과 장액성 삼출물은 정상적인 급성 염증 반응일 가능성이 높다.

일단 정상화되었던 체온과 백혈구가 다시 상승하고, 호전되던 상처 발적이 넓어지며 압통이 새로 나타나고 삼출물이 혼탁해지면 SSI의 첫 결정적 징후로 판단한다.

절개 부위의 파동감은 고름이 국소적으로 고여 농양이 형성된 후기 징후이므로, 감염을 처음 의심할 시점으로 보기 어렵다.

주의

단일 지표가 아닌 전신 징후(발열·백혈구)와 국소 징후(발적·압통·삼출물 성상)의 조합으로 판단해야 하며, 수술 후 정상 회복 과정과의 감별이 중요하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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