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내흡인(endotracheal suctioning)은 기도 개방성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중재이지만, 흡인 중 미주신경 자극과 저산소증 유발 가능성이 항상 동반됩니다. 문제에서 산소포화도가
88%로 떨어지고 맥박이
분당 50회로 느려진 상황은 흡인으로 인한 저산소혈증(hypoxemia)과 미주신경 반사(vasovagal reflex)에 의한 서맥(bradycardia)이 동시에 나타난 전형적인 합병증 양상입니다. 흡인 카테터가 기관 내에 머무는 동안 산소 공급이 차단되고, 기관 점막의 기계적 자극이 미주신경을 활성화시켜 심박수를 떨어뜨립니다. 이때 가장 우선하는 중재는 흡인 자체를 즉시 중단하고 고농도 산소를 투여하는 것입니다
[1].
흡인을 계속하면서 카테터를 더 깊이 넣거나(
보기 1), 흡인 시간을 늘리거나(
보기 3), 체위 변경 없이 흡인을 지속하는(
보기 5) 행위는 모두 저산소증과 미주신경 자극을 악화시킵니다. 특히 흡인 시간이 길어질수록 무산소 시간이 연장되고 기도 점막 손상 위험도 커지므로, 산소포화도가 떨어지거나 서맥이 나타나면 절대 흡인을 지속해서는 안 됩니다. 생리식염수를 주입하는(
보기 4) 방법은 분비물을 묽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과거에 사용되기도 했으나, 흡인 중 급성 저산소증과 서맥이 발생한 응급 상황에서는 우선순위가 아닙니다. 오히려 생리식염수 주입은 기도 내 세균을 하부 기도로 밀어 넣을 수 있고 산소포화도를 추가로 떨어뜨릴 수 있어 즉각적인 응급 중재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1][2].
중환자실 간호사들은 기관내흡인을 시행하면서 산소포화도 감소와 심박수 변화를 가장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할 지표로 인식합니다. 특히 고령 환자나 급성 뇌손상 환자에서는 흡인 중 생리적 불안정성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어, 흡인 전후로 충분한 산소화(hyperoxygenation)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3]. 문제의 상황처럼 산소포화도가
90% 미만으로 떨어지고 맥박이
분당 60회 미만으로 감소하면, 흡인 카테터를 즉시 제거하고 백-밸브-마스크(ambu bag)나 인공호흡기를 통해
100% 산소를 공급하면서 활력징후가 회복될 때까지 경과를 관찰합니다. 산소포화도가 정상 범위로 회복되고 맥박이 안정된 후에야 필요 시 재흡인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1][3].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도 기관내흡인은 중등도 이상의 통증과 생리적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시술로 분류되며, 흡인 중 저산소증과 서맥은 미숙아에서 더욱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흡인 전 산소 투여, 흡인 시간 단축, 카테터 크기 선택 등 예방 전략이 강조됩니다
[4]. 성인 환자에서도 동일한 원칙이 적용되어, 흡인은 필요한 경우에만 시행하고 시술 중에는 지속적으로 심전도와 산소포화도를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흡인 중 활력징후 악화가 관찰되면 시술을 중단하고 산소를 공급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우선 중재입니다
[1][2].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Effectiveness of Dual-System Endotracheal Suction on Cardiopulmonary Functions in Mechanically Ventilated Adult Patients at Ismailia City, Egypt: Nursing Practice.일반논문Elbqry MG, Elsayed ER, Elmansy FM. (2026) · DOI: 10.4103/ijnmr.ijnmr_186_24
- [2]
Critical Care Nurses' Experiences with Endotracheal Suctioning in Critically Ill Older Adults Patients: A Phenomenological Study.일반논문Tang J, Lyv J, Wu NH, Chen X, Bai JJ. (2026) · DOI: 10.2147/jmdh.s586847
- [3]
Pharmacologic and non-pharmacologic strategies to prevent intracranial pressure surges during endotracheal suctioning in acute brain injury: a narrative review.일반논문Jolly S, Paliwal S, Lokhandwala R, Gadepalli A, Jangra K, Samagh N, Lele AV, Avitsian R. (2026) · DOI: 10.1186/s12871-026-03615-3
- [4]
Pharmacological interventions for the prevention of pain during endotracheal suctioning in ventilated neonates.일반논문Pirlotte S, Beeckman K, Fiander M, Cracknell J, Ooms I, Cools F. (2025) · DOI: 10.1002/14651858.cd013355.pub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