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용량 계산의 기본 흐름
이 문제는 체중 기반 용량 계산과 분할 투여, 그리고 희석 농도를 이용한 실제 투여 용량 산출을 묻는 전형적인 약물계산 문항입니다. 먼저 처방을 정리하면, 세프트리악손을
75 mg/kg/일 용량으로 사용하되
12시간 간격으로 나누어 투여하라는 의미입니다. 12시간 간격은 하루 2회 투여를 뜻하므로, 1회 투여 용량은 일일 총용량의 절반이 됩니다. 체중이
14 kg이므로 일일 총용량은
75 × 14 = 1050 mg이고, 1회 용량은
525 mg입니다.
희석 농도와 주사기 용량 환산
준비된 바이알은
1 g(1000 mg)을 주사용수
10 mL에 녹였으므로 최종 농도는
1000 mg / 10 mL = 100 mg/mL입니다. 1회 투여해야 할 약물이
525 mg이므로, 필요한 용액의 부피는
525 ÷ 100 = 5.25 mL가 됩니다. 따라서 정답은 보기 2번입니다.
소아 약물계산에서 오류가 발생하기 쉬운 이유
소아는 성인과 달리 대부분의 약물이 체중(kg) 또는 체표면적을 기준으로 개별화되어 처방됩니다. 체계적 문헌고찰에 따르면 소아 처방 오류는 체중 기반 용량 계산과 연령별 제형 선택 과정에서 더 자주 발생하며, 이는 성인보다 계산 단계가 많고 소수점 처리나 단위 변환 과정에서 실수가 개입될 여지가 크기 때문입니다
[3]. 특히 정맥주사 infusion의 경우 ‘rule of six’처럼 개별 체중 기반 농도로 조제하는 방식은 약물 오류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적되며, 표준 농도 사용이 오류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2].
이 문제에서 주의할 계산 포인트
이 문항의 핵심 함정은 ‘하루 총용량’을 그대로 1회 용량으로 착각하는 것입니다. 처방에
75 mg/kg/일이라고 쓰여 있어도, 투여 간격이
12시간이라는 조건을 적용하지 않으면 일일 총용량인
1050 mg을 기준으로
10.5 mL를 선택하게 됩니다. 또한 바이알 용량이
1 g이라는 점을 mg으로 정확히 환산하지 않으면 농도 계산에서 오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실제 임상에서도 분할 투여 횟수와 희석 후 농도를 혼동하여 과량 또는 과소 투여하는 약물계산 오류가 보고되며, 소아 입원 환자에서 약물 관련 문제가 예방 가능한 위해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4].
임상 실무와의 연결
네덜란드의 약국 제제 관련 검토에서는 환자 개개인에 맞는 조제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정확한 희석과 용량 계산이 안전한 약물 치료의 핵심이라고 설명합니다 . 간호 실무에서는 처방된 용량을 이중 확인하고, 희석 배수를 명확히 기록하며, 투여 직전에 주사기에 재는 용량(mL)을 한 번 더 검산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소아 병동에서는 체중 변화에 따라 용량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입원 시 측정한 체중이 최신 값인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2]
The Effect of Standard Concentration Infusions on Medication Errors in Neonatal and Pediatric Healthcare Settings: A Systematic Review.메타분석/체계고찰Wende L, Schoberer M, Kaune A, Kreutzer KB, Orlikowsky T, Christiansen N, Nydert P, Schubert S, Eisert A. (2025) · DOI: 10.3390/jcm14227965
- [3]
A systematic review of prescription errors in paediatric care.메타분석/체계고찰Hannibal GD, Vithanage N, Madhushika MT, Sinhabahu TK, Kankananarachchi I, Liyanage P. (2025) · DOI: 10.1186/s12913-025-13109-6
- [4]
Drug-related problems and their predictors in pediatric community-acquired infections: the role of pharmacist-led interventions in Pakistan.일반논문Ali S, Zehra A, Anjum F, Shah SSAM, Abro F, Shakeel S, Ali M. (2026) · DOI: 10.3389/jpps.2026.16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