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후성 심근병증(HCM)은 좌심실 벽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는 질환입니다. 가장 흔한 형태는 심실중격이 좌심실 후벽보다 더 두꺼워지는 비대칭적 비후(asymmetric septal hypertrophy)로, 이로 인해 좌심실 유출로(left ventricular outflow tract, LVOT)가 좁아질 수 있습니다.
[1] 이는 확장성 심근병증(DCM)에서 좌심실 내강이 늘어나고 벽이 얇아지며 수축기능이 떨어지는 것과 뚜렷하게 대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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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태생리적 기전
HCM에서는 심근세포의 비대와 배열 이상(myocyte disarray), 간질 섬유화가 나타나면서 심실벽의 유순도(compliance)가 감소합니다. 그 결과 이완기 충만이 제한되는 이완기능장애(diastolic dysfunction)가 발생합니다. 심실중격이 두꺼워지면 수축기 동안 승모판 전엽이 중격 쪽으로 끌려가는 ‘유출로 견인 효과’와 함께 LVOT 폐쇄가 일어나며, 이는 좌심실과 대동맥 사이에 압력차(압력경사, pressure gradient)를 만들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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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기준과 영상 소견
HCM 표현형은 좌심실 이완기말 벽두께가
15 mm 이상일 때로 정의됩니다.
[3] 심초음파에서 심실중격 두께가 후벽보다 현저히 두꺼운 비대칭적 비후가 관찰되고, 도플러 검사에서 LVOT 압력경사가 측정됩니다. HCM은 폐쇄성(HOCM)과 비폐쇄성(HNCM)으로 나뉘며, 폐쇄성 여부는 예후와 치료 방침에 영향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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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별 오답 분석
보기 2번의 ‘판막 협착이 주된 원인’이라는 서술은 HCM이 판막 자체의 구조적 협착이 아니라 심근 비후로 인한 이차적 유출로 협착이라는 점에서 부적절합니다. 보기 3번의 심낭 비후와 흡기 시 경정맥압 상승(Kussmaul 징후)은 수축성 심낭염(constrictive pericarditis)의 특징입니다. 보기 4번은 좌심실 내강 확장과 수축기 박출률 저하를 기술하고 있는데, 이는 DCM의 전형적인 소견입니다.
[2] 보기 5번의 ‘벽 두께는 정상’이라는 서술은 제한성 심근병증(restrictive cardiomyopathy)에 해당하며, HCM은 벽 두께가 증가한다는 점에서 구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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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시험 포인트
HCM과 DCM의 감별은 심근병증 단원에서 반복 출제되는 주제입니다. HCM은 ‘심실중격 비대칭 비후’, ‘좌심실 유출로 폐쇄’, ‘이완기능장애’, ‘수축기능은 보존’이라는 키워드로 정리하고, DCM은 ‘내강 확장’, ‘벽 얇아짐’, ‘수축기능 저하’, ‘박출률 감소’로 대비해 기억하면 오답을 피할 수 있습니다. HCM의 진단 기준인 이완기말 벽두께
15 mm 이상은 수치로 직접 출제될 수 있으므로 정확히 기억해 두어야 합니다.
[3]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Diagnostic Approach to Left Ventricular Hypertrophy: A Review.일반논문Banthiya S, Agrawal A, Rai D, Chowdhury M, Pan S, Naidu SS. (2026) · DOI: 10.15420/usc.2024.65
- [2]
An Open-Source Analysis of Cardiomyopathy Using Machine Learning and Electrocardiograms.일반논문Altintepe A, Rustemli A, Vazifeh AR, Fleischer JW. (2026) · DOI: 10.3390/diagnostics16050719
- [3]
Heterogeneity and Detection Rate of Hypertrophic Cardiomyopathy Phenotype in China: A Multicenter Echocardiography Study.일반논문Wang B, Wang B, Sun H, Zhu M, Yao F, Lu W, Wang S, Wang J, Shi Y, Xie M, Yang Y, Ma W. (2026) · DOI: 10.3390/jcm15166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