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해설
이 문제는 에릭슨(Erikson)의 심리사회적 발달단계와 해비거스트(Havighurst)의 발달과업 개념을 연결해 묻고 있습니다. 15세는 청소년기(adolescence)에 해당하며, 이 시기의 핵심 발달과업은
자아정체감(identity) 확립입니다. 보기 2번의 “자신이 누구인가에 대한 일관된 상을 확립해 간다”는 바로 이 정체감 형성을 설명한 것입니다.
청소년기는 개인적·사회적·시민적 기능에 필요한 핵심 발달역량을 습득하는 결정적 단계입니다
[1]. 이 시기에는 자신에 대한 표상(self-representation)이 발달하고, 사건과 정보를 일관된 이야기(narrative)로 조직하는 능력이 함께 성장합니다
[2]. 잦은 또래 모임 속에서 ‘나는 어떤 사람인가’, ‘앞으로 어떤 진로를 선택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모습은 정체감 탐색(exploration)과 전념(commitment)이라는 정체감 발달 과정이 실제로 드러나는 전형적인 양상입니다
[4]. 정체감은 단순히 개인 내부에서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또래 관계와 사회문화적 맥락 속에서 형성되는 심리사회적 구성물입니다
[3].
입원이라는 상황은 청소년의 정체감 발달에 추가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병원이라는 낯선 환경에서 또래와 분리되고, 학업이나 진로 탐색이 일시 중단되면서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고민이 더 불안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간호사는 입원한 청소년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가능한 범위에서 선택권을 가지며, 또래와의 연결을 유지하도록 돕는 것이 정체감 발달과업을 지지하는 간호중재가 됩니다.
오답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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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친밀감 형성: 에릭슨의 성인 초기(대략 20~30대) 발달과업입니다. 타인과 깊은 관계를 맺는 과업은 정체감이 어느 정도 확립된 이후에 본격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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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대소변 가리기, 자율성: 에릭슨의 유아기(약 1~3세)에 해당하는 과업입니다. 괄약근 조절을 통한 자기 통제감 획득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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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근면성: 에릭슨의 학령기(약 6~12세) 발달과업입니다. 학교 과제나 활동을 완수하면서 성취감을 느끼고 근면성을 기르는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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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주도성: 에릭슨의 학령 전기(약 3~6세)에 해당합니다.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실행해 보면서 주도성을 발달시키는 과업입니다.
국가고시 빈출 포인트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단계는 연령대별 핵심 과업과 그 과업이 실패했을 때 나타나는 부정적 결과(예: 정체감 혼미, role confusion)까지 함께 출제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청소년기 정체감 확립의 실패는
정체감 혼미(identity confusion)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이후 성인 초기의 친밀감 형성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해비거스트의 발달과업은 연령대별로 구체적인 행동 목표로 제시되므로, ‘진로 선택’, ‘또래 관계 속 자기 인식’, ‘자아상 확립’ 같은 표현이 나오면 청소년기 과업으로 연결해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Adolescent developmental task accomplishment: a descriptive analysis of Havighurst's framework among secondary-school students.일반논문Ofem UJ, Anake PM, Anyin NN, Mpoun Obibessong V, Abuo CB, David Ahmed E, Amushe J, Esther-Wanibokom Otu P, Ukatu J. (2026) · DOI: 10.3389/fpsyg.2026.1775566
- [2]
Narrative Identity Development In Adolescents And Young Adults: A Scoping Review.일반논문Esposito CM, Stanghellini G. (2026) · DOI: 10.36131/cnfioritieditore20260102
- [3]
The importance of the socio-historical context: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in identity development and psychological adjustment across two cohorts of Spanish college emerging adults.일반논문Domínguez-Alarcón P, Sánchez-Queija I, Parra Á. (2026) · DOI: 10.3389/fpsyg.2026.1739488
- [4]
The role of identity in the development of depressive, anxiety and psychosis symptoms in adolescents exposed to childhood adversity: a process-oriented approach.일반논문Samaey C, Lambrechts S, Lecei A, Achterhof R, Hagemann N, Hermans KSFM, Hiekkaranta AP, Kirtley OJ, Reininghaus U, Boets B, Myin-Germeys I, van Winkel R. (2025) · DOI: 10.1186/s12888-025-06649-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