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관은 담관을 절개한 뒤 담즙이 새는 것을 막고 담관의 압력을 낮추기 위해 일시적으로 거치하는 배액관입니다. 개복 담낭절제술 후 T관을 가진 환자 간호의 핵심은 담즙이 중력 방향으로 원활히 배출되도록 유지하면서 배액의 특성과 피부 상태를 관찰하는 데 있습니다.
보기별 간호 판단
1번: 배액주머니를 삽입 부위보다 높은 위치에 걸어 둔다
배액주머니를 삽입 부위보다 높게 두면 담즙이 역류하여 담관 내 압력이 상승하고 담즙이 복강으로 새거나 상행성 감염의 위험이 커집니다. T관 배액은 중력 배액이 원칙이므로 배액주머니는 항상 삽입 부위보다 낮은 위치에 두어야 합니다. 따라서 1번은 옳지 않습니다.
2번: 배액백을 삽입 부위보다 낮게 유지하고 배액의 양과 색을 관찰한다
T관 배액 간호에서 가장 기본적인 원칙입니다. 배액백을 삽입 부위보다 낮게 유지하면 담즙이 중력에 의해 자연스럽게 배출되어 담관 내 압력이 조절됩니다. 동시에 배액의 양과 색을 관찰하는 것은 담관 개통 여부와 합병증 발생을 조기에 발견하는 핵심 간호입니다. 담낭절제술 후 간호기록에서 배액관 관련 감시 활동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은 전자간호기록 분석 연구에서도 확인됩니다
[2]. 배액 양상의 변화는 담즙 누출, 출혈, 감염 등의 조기 신호일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2번이 옳습니다.
3번: 식사 전후에는 처방과 관계없이 반드시 관을 잠근다
T관의 잠금은 담즙을 장으로 흘려보내 지방 소화를 돕기 위해 시행할 수 있으나, 이는 반드시 처방에 따라야 합니다. 처방 없이 임의로 관을 잠그면 담관 내 압력이 상승하여 담즙 누출, 통증, 담관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수술 직후에는 담관 부종이 남아 있어 담즙 배출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임의 잠금은 금기입니다. 따라서 3번은 옳지 않습니다.
4번: 관 주위 피부는 소독하지 않고 마른 거즈로만 덮는다
T관 삽입 부위는 피부를 관통하는 개방 창상이므로 감염 예방을 위해 소독이 필요합니다. 담즙은 피부에 자극을 주어 피부 짓무름이나 접촉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삽입 부위 주변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소독한 뒤 거즈를 교환해야 합니다. 소독을 생략하고 마른 거즈만 덮는 것은 감염 위험을 높입니다. 따라서 4번은 옳지 않습니다.
5번: 배액이 담즙색을 띠면 감염으로 판단해 즉시 배양검사를 낸다
T관을 통해 배출되는 정상 배액은 담즙색(황갈색 또는 녹갈색)을 띠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담즙색 배액 자체는 정상 소견이므로 이를 감염으로 판단할 수 없습니다. 감염을 의심할 만한 소견은 배액이 혼탁해지거나 악취가 나는 경우, 발열이나 백혈구 증가가 동반되는 경우 등입니다. 담즙색 배액만으로 배양검사를 내는 것은 근거가 부족합니다. 따라서 5번은 옳지 않습니다.
임상 적용 포인트
T관 배액의 양은 수술 직후 하루
300~500mL 정도 배출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감소합니다. 배액량이 갑자기 줄거나 멈추는 경우 관이 꺾이거나 막혔는지, 혹은 담즙이 복강으로 새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배액 색이 선홍색으로 변하면 출혈을, 혼탁한 농성 배액이 나오면 담관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담관결석 수술 후 T관을 가진 환자에게 통합적인 간호 중재를 적용한 연구에서도 배액 관리와 관찰이 수술 후 회복의 중요한 축임을 알 수 있습니다 . T관은 보통 수술 후 1~2주 뒤 담관조영술로 담관 개통을 확인한 후 제거하며, 제거 전에는 처방에 따라 간헐적으로 잠가 담즙이 장으로 흐르는 것을 확인하기도 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2]
Analysis of nursing notes and mapping of nursing surveillance activities for patients who underwent cholecystectomy in Korea: a retrospective descriptive study.일반논문Kim SY, Jang C, Lee MK, Jeong OR, Kim E. (2025) · DOI: 10.7586/jkbns.25.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