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절개술(tracheostomy) 후 절개 부위(stoma)와 고정끈(ties) 관리는 감염 예방과 피부 손상 방지라는 두 가지 축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보기에서 제시된 행위들을 하나씩 살펴보면, 정답인 2번을 제외한 나머지 보기들은 모두 임상적으로 권장되지 않는 방식입니다.
절개부 세척과 건조
정답인 2번은 절개부를
생리식염수(normal saline)로 닦고
마른 거즈(dry gauze)로 물기를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기관절개관 주변 피부는 기관 분비물, 땀, 습기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며, 특히 소아 환자에서는 피부가 미성숙하고 분비물에 장기간 노출되어
의료기기 관련 압력손상(MDRPI)의 고위험군에 속합니다
[2]. 생리식염수는 점막이나 상처 세척에 자극이 적고 삼출물을 희석해 제거하는 데 적합합니다. 세척 후 남은 습기는 피부 침연(maceration)을 유발하고 미생물 증식의 환경을 만들 수 있으므로, 마른 거즈로 두드리듯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절개부 피부를 건조하고 청결하게 유지하여
절개부 주위 피부 합병증(peristomal skin complication)을 예방하는 기본 원칙에 부합합니다
[1].
고정끈 교환 시 인력
1번은 고정끈 교환을 간호사 한 명이 관을 잡지 않고 시행한다는 내용입니다. 기관절개관은 기도를 확보하는 생명 유지 장치이므로, 고정끈을 풀거나 교환하는 동안 관이 빠지거나 위치가 이탈(dislodgement)될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고정끈 교환 시에는
한 명이 관을 단단히 고정하고 다른 한 명이 끈을 교환하는
2인 협조 체계가 안전합니다. 특히 소아 환자는 성인보다 기관절개관 이탈 시 기도 유지가 더 어렵고, 절개부 육아종(granulation)이 발생하면 관 재삽입이 까다로워질 수 있습니다
[3]. 한 명이 관을 잡지 않고 끈만 교환하는 행위는 관 이탈의 직접적인 위험을 초래하므로 옳지 않습니다.
고정끈의 적정 장력
3번은 고정끈을 손가락이 들어가지 않을 만큼 단단히 조인다는 내용입니다. 고정끈이 너무 조이면 목의 피부와 연조직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져
의료기기 관련 압력손상(MDRPI)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관절개관을 가진 소아는 장기간 캐뉼라를 유지하고 피부가 미성숙하며 움직임이 제한적이어서 압력손상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2]. 일반적으로 고정끈과 목 피부 사이에
손가락 한 개 정도가 들어갈 여유가 있어야 하며, 이는 관이 빠지지 않을 정도의 고정력을 유지하면서도 피부 압박과 정맥 환류 장애를 예방하는 기준입니다. 손가락이 들어가지 않을 만큼 조이는 것은 압력손상과 피부 괴사의 위험을 높입니다.
드레싱 재료의 선택
4번은 절개부 드레싱으로 솜뭉치를 잘라 만든 거즈를 사용한다는 내용입니다. 솜뭉치를 자른 거즈는 가장자리에서
미세 섬유(lint)나 솜 부스러기가 떨어져 나와 절개부나 기관 내로 흡인될 위험이 있습니다. 기관절개부 드레싱은 섬유 이탈이 적은
사전 절단된 멸균 거즈(pre-cut sterile gauze)나 전용 드레싱을 사용해야 합니다. 소아 기관절개 환자에서 전통적인 거즈보다
폼 드레싱(foam dressing)이 절개부 주위 피부 합병증 예방에 더 우수하다는 근거도 있습니다
[1]. 절개부에 직접 닿는 재료는 흡수성과 섬유 비이탈성이 모두 확보된 제품이어야 하며, 솜을 잘라 만든 거즈는 부적절합니다.
내관의 세척 주기
5번은 내관(inner cannula)을 오염이 보일 때까지 그대로 두고 세척하지 않는다는 내용입니다. 내관은 기관 분비물이 가장 먼저 부착되고 건조되어 막힐 수 있는 부위입니다. 오염이 육안으로 보일 때까지 기다리면 분비물이 내관 내강에 단단히 부착되어
기도 폐쇄(airway obstruction)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내관은 육안적 오염 여부와 관계없이
정기적으로 제거하여 세척해야 하며, 세척 후에는 내강을 육안으로 확인해 잔여 분비물이 없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소아 기관절개 환자에서 절개부 육아종이 발생하면 기도 관리가 복잡해질 수 있으므로
[3], 내관의 개방성을 유지하는 것은 기본적인 기도 관리에 해당합니다. 오염이 보일 때까지 방치하는 방식은 기도 유지 실패의 위험을 키우는 행위입니다.
절개부 관리는 단순한 피부 간호가 아니라 기관절개관의 안정적 유지와 기도 개방성 확보를 위한 중재입니다. 생리식염수 세척과 마른 거즈 건조는 절개부 피부를 청결하고 건조하게 유지하여 피부 합병증을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근거가 명확한 방법입니다
[1][2].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Foam Versus Silver-Impregnated Foam Dressings for Pediatric Tracheostomy: A Randomized Trial.RCT/임상시험Bostancı ŞA, Önder SŞ, Sürmeli M, Atay G, Şahin Ö, Yılmaz AAŞ. (2026) · DOI: 10.1002/lio2.70436
- [2]
Quality improvement strategies for preventing tracheostomy-related pressure injuries in children: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메타분석/체계고찰Wang Y, Wang C, Zhai S, Wang H, Chi W, He X, Wang Z. (2026) · DOI: 10.3389/fped.2026.1829526
- [3]
Timing and risk factors for peristomal granulation in pediatric tracheostomy patients.일반논문Takada N, Okuda H, Yamada N, Yanagida M, Yamada H, Mikami T, Ogawa T. (2026) · DOI: 10.1016/j.ijporl.2026.112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