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자가 심박수 증가, 손바닥 발한, 구강 건조, 동공 확대를 함께 호소하거나 관찰될 때, 이는 교감신경계통의 활성화를 시사한다. 이 네 가지 징후는 투쟁-도피 반응의 전형적인 말초 기관 변화로, 평가 시 단일 징후보다 복합적 출현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진단적 가치가 높다.
심박수 증가는 교감신경 절후섬유에서 분비된 노르에피네프린이 심장의 베타-1 아드레날린 수용체에 결합하여 발생한다. 손바닥 발한은 교감신경이 땀샘을 직접 지배하되, 예외적으로 아세틸콜린을 신경전달물질로 사용하는 경로이다. 동공 확대는 동공확대근의 수축으로, 구강 건조는 침샘 혈관 수축과 부교감신경의 상대적 억제로 설명된다.
땀샘을 지배하는 교감신경 절후섬유는 예외적으로 아세틸콜린을 분비하므로, 발한만 단독으로 관찰될 경우 신경전달물질 기준으로 교감/부교감을 오판하지 않도록 해부학적 지배 경로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또한 부교감신경계통 활성 시에는 심박수 감소, 침 분비 촉진 등 반대 방향의 징후가 나타나므로 감별에 유의한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