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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말초신경계통과 자율신경계통
문제

자율신경절에 분포하는 아세틸콜린 수용체는?

해설
자율신경절 시냅스에서는 절전신경세포가 분비한 아세틸콜린이 절후신경세포의 니코틴성 수용체에 결합하여 신호를 전달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될 때 나타나는 신체 반응으로 옳은 것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족보보다 확실한! 신경과학12,900원 · 무료 체험 가능

심화 해설

자율신경계의 신경전달 경로를 이해하면 이 문제의 정답이 명확해집니다. 자율신경계는 중추에서 말초 기관으로 이어지는 두 개의 신경세포, 즉 절전신경세포와 절후신경세포로 구성됩니다. 절전신경세포의 축삭이 자율신경절에 도달하여 절후신경세포와 시냅스를 형성하는데, 이 시냅스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이 아세틸콜린(acetylcholine, ACh)입니다. 자율신경절의 절후신경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아세틸콜린 수용체는 니코틴성 수용체(nicotinic receptor)이며, 정확히는 신경절 니코틴성 아세틸콜린 수용체(ganglionic nicotinic acetylcholine receptor, gAChR)로 불립니다 [1][2].

자율신경절에서 니코틴성 수용체의 역할
자율신경절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모두에서 절전신경세포와 절후신경세포가 만나는 중계 지점입니다. 절전신경세포에서 방출된 아세틸콜린이 절후신경세포의 니코틴성 수용체에 결합하면, 이 수용체는 리간드 개폐성 이온 통로(ligand-gated ion channel)로서 나트륨 이온이 세포 안으로 유입되게 합니다. 이로 인해 절후신경세포에 탈분극이 일어나 활동전위가 발생하고, 신호가 표적 기관으로 전달됩니다. 자율신경절에서 이 과정이 면역학적으로 차단되면 광범위한 자율신경 기능 부전이 나타나는데, 대표적인 질환이 자가면역 자율신경절병증(autoimmune autonomic ganglionopathy, AAG)입니다. AAG 환자의 혈청에서는 신경절 니코틴성 아세틸콜린 수용체에 대한 자가항체가 검출되며, 이 항체가 시냅스 전달을 방해하여 기립성 저혈압, 소화기 운동 장애, 동공 이상 등 다양한 자율신경 증상을 유발합니다 [1][2].

무스카린성 수용체와의 구분
아세틸콜린 수용체는 크게 니코틴성 수용체와 무스카린성 수용체(muscarinic receptor)로 나뉩니다 [3]. 무스카린성 수용체는 G단백질 연결 수용체(G protein-coupled receptor)로, 주로 절후신경세포의 축삭 말단이 표적 기관과 만나는 신경효과기 접합부(neuroeffector junction)에 분포합니다. 즉, 부교감신경 절후신경세포가 심장, 평활근, 분비샘 등에 아세틸콜린을 분비하면 표적 기관의 무스카린성 수용체가 반응합니다. 반면 자율신경절의 시냅스 후막에 있는 수용체는 니코틴성 수용체이므로, 보기 1번의 무스카린성 수용체는 자율신경절이 아닌 말초 효과기에서 작용하는 수용체입니다 [3].

아드레날린성 수용체와의 구분
보기 2, 3, 4번의 알파1, 베타1, 베타2 수용체는 모두 아드레날린성 수용체(adrenergic receptor)로, 신경전달물질인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이나 에피네프린(epinephrine)에 반응합니다. 교감신경 절후신경세포는 대부분 노르에피네프린을 분비하여 표적 기관의 아드레날린성 수용체를 활성화합니다. 자율신경절에서 절전신경세포가 분비하는 물질은 아세틸콜린이므로, 아드레날린성 수용체는 자율신경절 시냅스 전달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임상적 의의
자율신경절 니코틴성 수용체의 분포를 이해하는 것은 자율신경계 질환의 병태생리를 파악하는 데 중요합니다. AAG에서 확인되는 gAChR 항체는 자율신경절의 니코틴성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여 절전-절후 신경 전달을 차단합니다 [1][2]. 또한 보툴리눔 독소 A형(botulinum neurotoxin type A)에 노출된 부교감신경절에서 시냅스 전달이 차단될 때, 신경절 접합부의 니코틴성 수용체 밀도가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는 자율신경절 시냅스에서 니코틴성 수용체가 활동 의존적으로 조절됨을 보여줍니다 [4]. 이는 자율신경절의 시냅스 가소성과 신경재활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Autoimmune Autonomic Ganglionopathy].일반논문Nakane S. (2026) · DOI: 10.11477/mf.188160960780080905
  • [2]
    Decreased Myocardial 123I-MIBG Uptake Without Sympathetic Denervation: An Autopsy Report of Autoimmune Autonomic Ganglionopathy.일반논문Taniguchi D, Nishioka K, Ishiguro Y, Furuya T, Ogawa T, Kajino K, Furukawa Y, Hattori N. (2026) · DOI: 10.1002/brb3.71388
  • [3]
    Acetylcholine in Brain-Body Communication: Biological Mechanisms and Physiological Roles.일반논문Gao Y, Zhou T, Lai X, Fei E. (2026) · DOI: 10.3390/ijms27114686
  • [4]
    Presynaptic Terminal Proteins and Nicotinic Receptors Are Depleted from Mouse Parasympathetic Ganglionic Junctions Paralysed with Botulinum Neurotoxin Type A.일반논문Al-Sabi A, Lawrence GW. (2026) · DOI: 10.3390/toxins18010043

임상 시나리오

자율신경절 니코틴성 수용체의 임상적 의의신경절 전달 차단과 자가면역 질환의 이해

자율신경절에서 절전신경세포가 분비하는 아세틸콜린은 절후신경세포의 니코틴성 수용체에 결합하여 리간드 개폐성 이온 통로를 열고, 나트륨 유입으로 탈분극을 일으켜 신호를 전달한다. 이 수용체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모두에서 동일하게 작용한다.

자가면역 자율신경절병증에서는 신경절 니코틴성 수용체에 대한 자가항체가 시냅스 전달을 차단하여 기립성 저혈압, 소화기 운동 장애, 동공 이상 등 광범위한 자율신경 기능 부전이 나타난다. 혈청 검사에서 항체가 확인되면 진단에 결정적이다.

주의

무스카린성 수용체는 자율신경절이 아니라 신경효과기 접합부에 분포하므로, 절후신경세포 말단에서 표적 기관으로의 전달을 담당한다. 아드레날린성 수용체(알파, 베타)는 교감신경 절후신경세포가 분비하는 노르에피네프린에 반응하므로 자율신경절 시냅스와 혼동하지 않아야 한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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