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및 미각 신경 지배 해설
얼굴신경(facial nerve, CN VII)은 혀 앞쪽
3분의 2의 미각을 전달한다. 얼굴신경의 가지인 고실끈신경(chorda tympani nerve)이 혀 앞쪽 3분의 2에 분포하는 맛봉오리(taste bud)로부터 미각 정보를 받아 중추로 전달한다
[1][2].
병태생리 및 신경해부학적 기전
미각은 혀의 위치에 따라 서로 다른 뇌신경이 담당한다. 혀 앞쪽 3분의 2는 얼굴신경의 고실끈신경이, 혀 뒤쪽 3분의 1은 혀인두신경(glossopharyngeal nerve, CN IX)이 담당한다. 고실끈신경은 얼굴신경이 붓꼭지구멍(stylomastoid foramen)을 통해 나오기 전에 갈라져 나와 혀신경(lingual nerve)에 합류한 뒤 혀 앞쪽으로 주행한다
[1][2].
중이수술 시 고실끈신경이 손상되면 혀 앞쪽 3분의 2의 미각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전향적 코호트 연구에서 중이수술 후
10일째
42.7%, 이후
23.3%에서 미각장애가 보고되었으며, 이는 고실끈신경 손상과 밀접한 연관이 있었다
[1]. 이는 고실끈신경이 얼굴신경의 가지로서 혀 앞쪽 3분의 2의 미각을 전달한다는 해부학적 사실을 임상적으로 뒷받침한다.
작업치료 임상 적용
작업치료사는 얼굴신경 손상 환자의 평가와 중재 시 미각 기능 변화를 고려해야 한다. 얼굴신경 손상은 주로 얼굴 표정근의 운동 기능 저하로 알려져 있으나, 손상 위치가 고실끈신경 분지보다 몸쪽(proximal)일 경우 미각장애가 동반될 수 있다
[1]. 미각 저하는 식사 활동, 구강 위생, 영양 섭취와 같은 일상생활활동(ADL)에 영향을 미치며,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1]. 얼굴신경 손상 환자의 작업치료 평가 시 구강 섭취와 관련된 활동의 어려움을 확인하고, 미각 저하로 인한 식욕 부진이나 안전한 식사 수행의 문제를 중재 계획에 포함해야 한다.
오답 분석
1번(혀 뒤쪽 3분의 1)은 혀인두신경이 담당하는 부위이다. 2번(혀의 전체 부위)은 얼굴신경과 혀인두신경, 미주신경(vagus nerve, CN X)이 나누어 담당하므로 단일 신경의 범위로는 적절하지 않다. 3번(입천장의 전체)과 4번(목구멍의 뒤쪽)은 주로 혀인두신경과 미주신경이 담당하는 영역이다. 얼굴신경의 고실끈신경은 혀 앞쪽 3분의 2에 국한된 미각 지배를 가지므로 정답은 5번이다
[1][2].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Taste Disorders After Middle Ear Surgery: Chorda Tympani Nerve Injury and Quality of Life.일반논문Lafargue B, D'Andréa G, Fabre R, Alshukry A, Vandersteen C, Guevara N. (2024) · DOI: 10.1002/ohn.920
- [2]
Neutrophil responses are substantially prolonged and robust following early postnatal chorda tympani or lingual nerve transection.일반논문Omelian JM, Riquier AJ, Sollars SI. (2026) · DOI: 10.1007/s00221-026-07303-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