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해설
머리뼈바닥(skull base)에는 여러 뇌신경과 혈관이 드나드는 구멍(foramen)들이 있으며, 각 구멍을 지나는 구조물을 정확히 대응시키는 문제는 작업치료학과 신경해부학 수업과 국가시험에서 반복적으로 출제됩니다. 문제에서 제시한 미주신경( vagus nerve, 제10뇌신경), 혀인두신경(glossopharyngeal nerve, 제9뇌신경), 더부신경(spinal accessory nerve, 제11뇌신경)이 함께 지나는 구멍은
목정맥구멍(jugular foramen)입니다
[1][2]. 목정맥구멍은 큰구멍(foramen magnum)의 앞가쪽(anterolateral)에 좌우 한 쌍으로 위치하며, 이 세 뇌신경과 함께
속목정맥(internal jugular vein, IJV)도 같은 구멍을 통과합니다
[1][2]. 따라서 정답은
1번 목정맥구멍입니다.
오답 감별 포인트
각 보기가 의미하는 구멍과 그 통과 구조물을 구분해 두면 유사 문제에 바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타원구멍(foramen ovale)은 삼차신경의 아래턱신경(mandibular nerve, V3)이,
원형구멍(foramen rotundum)은 삼차신경의 위턱신경(maxillary nerve, V2)이 지나는 통로입니다.
위눈확틈새(superior orbital fissure)는 눈돌림신경(oculomotor nerve, III), 도르래신경(trochlear nerve, IV), 갓돌림신경(abducens nerve, VI), 삼차신경의 눈신경(ophthalmic nerve, V1)이 지나며,
붓꼭지구멍(stylomastoid foramen)은 얼굴신경(facial nerve, VII)이 머리뼈를 빠져나오는 구멍입니다. 이들 구멍은 모두 목정맥구멍과 위치가 다르고, 제9·10·11뇌신경을 동시에 통과시키지 않습니다.
임상적 의의
목정맥구멍은 해부학적 위치상 뇌줄기(brainstem)에서 나온 하부 뇌신경들이 머리뼈를 빠져나와 목과 가슴의 장기로 분포하는 관문입니다. 이 부위에 종양, 외상, 감염 등으로 병변이 생기면 제9·10·11뇌신경이 함께 손상되는
목정맥구멍증후군(jugular foramen syndrome)이 나타날 수 있으며, 삼킴곤란(dysphagia), 쉰목소리, 목빗근과 등세모근의 위약 등이 동반됩니다
[1][3]. 특히 혀밑신경관(hypoglossal canal)까지 침범하면 제12뇌신경인 혀밑신경(hypoglossal nerve) 마비가 추가되어
콜레-시카르증후군(Collet-Sicard syndrome)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이는 목정맥구멍과 혀밑신경관이 해부학적으로 인접해 있기 때문입니다
[3]. 더부신경에 발생한 신경집종(schwannoma)이 목정맥구멍을 침범하는 경우에도 하부 뇌신경 기능장애가 나타날 수 있어, 이 구멍의 해부학적 이해는 신경계 작업치료 평가와 중재 계획의 기초가 됩니다
[4]. 작업치료사는 삼킴장애나 호흡, 발성, 머리 돌림과 어깨 올림 동작에 관여하는 이 뇌신경들의 손상 양상을 파악할 때 목정맥구멍의 통과 구조물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Jugular Foramen Syndrome일반논문Das JM, Al Khalili Y. (2026)
- [2]
Comprehensive morphometric analysis of the jugular foramen and its septations in cadavers and dry skulls.일반논문Hathaidechadusadee S, Chentanez V. (2026) · DOI: 10.5115/acb.25.373
- [3]
Collet-Sicard syndrome resulting from a Skull Base Paraganglioma: a case report.케이스리포트Shrestha AM, Bashyal S, Bhattarai S, Thapa L. (2026) · DOI: 10.1093/omcr/omag074
- [4]
Accessory Nerve Schwannomas Presenting with Hypoglossal Nerve Palsy: A Narrative Review with an Illustrative Case.일반논문Futamura G, Yagi R, Fukumura M, Tani M, Kashiwagi H, Tsuji Y, Hiramatu R, Kameda M, Nonoguchi N, Furuse M, Kawabata S, Takami T, Wanibuchi M. (2026) · DOI: 10.3390/life16040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