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3개월 영아에서 왼쪽 목빗근(sternocleidomastoid muscle, SCM)의 단축으로 머리가 왼쪽으로 기울고 턱은 오른쪽으로 돌아가는 자세를 보이는 것은 선천성 근성 사경(congenital muscular torticollis, CMT)의 전형적인 양상입니다. CMT는 영아기에서 세 번째로 흔한 근골격계 질환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머리뼈 비대칭(사두증)이나 자세 발달 지연 등 기능적 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1]. 왼쪽 SCM이 짧아져 있으므로, 교정의 원리는 짧아진 왼쪽 SCM을 늘이는 방향, 즉 머리를 오른쪽으로 기울이고 얼굴(턱)은 왼쪽으로 돌리는 움직임을 반복적으로 유도하는 것입니다.
보기 2번은 머리를 오른쪽으로 돌리도록 장난감과 빛 자극을 주는 방법입니다. 영아는 시각적 호기심이 강하므로 장난감이나 빛을 오른쪽에 배치하면 능동적으로 머리를 오른쪽으로 돌리게 됩니다. 이 동작은 왼쪽 SCM을 신장시키는 방향과 일치하며, 수동 신장(stretching)만으로는 확보하기 어려운 능동적 목 조절과 자세 정위 반응을 함께 촉진할 수 있습니다. CMT의 보존적 치료에서 부모 교육을 통한 자세 교정과 능동적 움직임 유도는 핵심 중재로,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도 수동 치료, 신장 운동과 함께 부모 교육이 주요 접근으로 제시됩니다
[2]. 또한 영아 자세 비대칭 예방을 위한 부모 지도 전략을 분석한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도 가정에서 시행하는 자세 지도가 비대칭 관리에 중요한 요소로 다루어집니다
[4].
보기 1번은 머리를 왼쪽으로 더 기울이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짧아진 왼쪽 SCM을 더 수축시키는 방향이므로 사경을 악화시킵니다. 보기 3번은 엎드린 자세를 피하라고 하였으나, 오히려 짧은 시간이라도 감독 하에 엎드린 자세(tummy time)를 시행하면 목과 몸통의 대칭적 신전근 활성화와 머리 조절 능력 발달을 촉진하여 CMT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보기 4번과 5번은 목을 뒤로 젖히거나 턱을 가슴 쪽으로 당긴 자세만 유지하도록 하는 것으로, 이는 SCM의 길이 변화를 유도하는 특이적 교정 방향이 아니며 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것은 영아의 자발적 움직임과 자세 다양성을 제한합니다. CMT의 보존적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단일 자세 고정이 아니라 짧아진 근육의 반대 방향으로 능동적 움직임을 반복 유도하고, 다양한 자세를 경험하게 하여 비대칭적 자세 패턴이 고착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1][2].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Efficacy of non-surgical, non-pharmacological treatments for congenital muscular torticolli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메타분석/체계고찰Antares JB, Jones MA, Chak NTN, Chi Y, Li H, Li M, Chan EYW, Chen TMK, Lee CMY, Urquhart DM. (2025) · DOI: 10.1186/s12891-025-08407-3
- [2]
Effect of Pediatric Physical Therapy Interventions on Congenital Muscular Torticollis: A Systematic Review.메타분석/체계고찰Desai S, Sharath HV. (2024) · DOI: 10.7759/cureus.69572
- [4]
Guidance strategies for infantile asymmetry prevention: a systematic review.메타분석/체계고찰Ellwood J, Kovanur Sampath K, Rund I, Treffel L, Draper-Rodi J. (2025) · DOI: 10.1186/s12887-025-056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