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골절(ankle fracture)은 수술적 고정 후에도 연부조직 손상, 부종, 관절낭 구축, 근위축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수술 직후부터 단계적 재활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 수술 후
2주는 골절부의 안정성을 보존하면서도 이차적 합병증을 예방해야 하는 시기로, 발목관절 자체에 대한 직접적인 가동이나 부하보다는 부종 조절과 인접 관절의 기능 유지가 우선된다.
수술 후 2주 시점의 조직 반응과 재활 원리
발목 골절 수술 직후에는 금속 내고정물이 골절편을 고정하고 있으나, 주변 연부조직과 골막의 손상으로 염증 반응과 부종이 지속된다. 이 시기에 발목관절을 무리하게 수동으로 움직이면 봉합 부위와 연부조직에 장력을 가해 통증을 유발하고, 창상 치유를 지연시킬 수 있다. 또한 수술 부위 고정으로 인해 무릎과 발가락 관절의 움직임이 줄면 관절낭 단축과 근위축이 빠르게 진행되므로, 고정 범위 밖 관절의 능동 운동이 필요하다.
근거 자료
[1]에서도 발목 골절 수술 후 부목 고정 기간 동안 발목관절 가동범위, 특히 발등굽힘(dorsiflexion) 제한이 발생한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는 고정 기간 중 발목관절을 직접 움직이지 않더라도 주변 조직의 변화가 진행됨을 의미하며, 고정 중에도 적용할 수 있는 중재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해당 연구는 고정 중 발바닥굽힘근에 국소 진동을 적용하여 고정 제거 후 가동범위 제한을 완화하고자 하였는데, 이는 발목관절 자체를 움직이지 않고도 신경생리학적 기전을 통해 근육과 관절 기능에 접근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부종 조절과 무릎·발가락 관절 운동의 근거
수술 후 초기 재활의 핵심은 부종을 줄여 통증을 경감시키고, 창상 치유 환경을 개선하며, 추후 발목관절 가동범위 회복을 위한 연부조직 유연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부종이 지속되면 정맥과 림프 순환이 저하되고, 관절 주위 조직에 섬유화가 진행되어 발목관절 강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거상(elevation), 압박, 발목 주변 근육의 등척성 수축, 능동적 발가락 운동 등을 통해 말초 펌프 작용을 유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무릎관절과 발가락관절의 능동 운동은 수술 부위에 직접적인 부하를 주지 않으면서 하지 전체의 관절 기능과 근력을 유지하는 방법이다. 무릎관절을 완전히 펴고 굽히는 동작은 넙다리네갈래근(quadriceps femoris)과 뒤넙다리근(hamstring)의 위축을 예방하고, 발가락 굽힘·폄 운동은 발바닥 근막과 발가락 굽힘근·폄근의 단축을 막아 보행 준비에 기여한다. 이는 고정 기간 중에도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는 중재로, 수술 후
2주 시점에 가장 적합한 선택이다.
오답 보기의 문제점
1번 발목관절 수동 가동범위 운동은 수술 후
2주 시점에 시행하기에는 이르다. 수동 운동은 관절낭과 인대, 봉합한 연부조직에 직접적인 장력을 가하므로, 창상 치유가 충분히 진행되지 않은 초기에는 통증과 염증 반응을 악화시킬 수 있다. 발목관절 가동범위 운동은 부종이 감소하고 창상이 안정된 이후, 능동 보조 운동부터 단계적으로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3번 발목관절 최대 저항 운동은 골절부에 과도한 근수축력을 전달하여 내고정 실패나 골절편 전위를 유발할 위험이 있다. 수술 후
2주는 골절 유합이 시작되는 단계로, 최대 저항 운동은 골절 치유가 상당히 진행된 후기에나 적용할 수 있다.
4번 점진적 체중 부하 보행 훈련은 근거 자료
[2]에서 조기 체중 부하가 해부학적 정복과 견고한 내고정이 이루어진 선택적 환자에서 안전할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으나, 이는 수술 후 약
2주 이내에 시작하는 조기 체중 부하에 관한 논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문헌은 대부분의 연구에서 고정의 적절성, 골절 특이적 역학, 실제 하중을 엄밀히 정의하지 않아 광범위한 일반화에 한계가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따라서 모든 환자에게 일률적으로 적용하기보다는 골절 양상과 고정 상태, 환자의 전반적 상태를 고려하여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며, 수술 후
2주 시점의 보편적 물리치료로 선택하기에는 적절하지 않다.
5번 발목관절 고정 유지는 수술 후 초기에 발목관절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하지만, 물리치료 중재로 보기는 어렵다. 고정은 정형외과적 처치의 일환이며, 물리치료는 고정 상태를 유지하면서도 합병증을 예방하고 기능 회복을 촉진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고정만 유지하고 아무런 중재를 하지 않으면 근위축, 관절 강직, 심부정맥혈전증 등의 위험이 증가한다.
임상 적용 포인트
수술 후
2주 시점의 물리치료는 발목관절 고정 상태를 유지하면서도 부종을 적극적으로 조절하고, 고정 범위 밖 관절의 능동 운동을 통해 하지 전체의 기능을 보존하는 데 중점을 둔다. 환자 교육 시에는 발목을 움직이지 않는 상태에서도 발가락을 천천히 굽혔다 펴는 운동, 무릎을 완전히 펴고 넙다리네갈래근을 수축하는 운동, 하지 거상 자세 유지 등을 병행하도록 안내한다. 이후 부종이 감소하고 창상이 안정되면 발목관절 능동 보조 운동, 점진적 체중 부하, 저항 운동 순으로 진행한다. 근거 자료
[1]에서 제시된 국소 진동 중재 역시 고정 기간 중 발목관절 가동범위 제한을 완화하기 위한 보조적 방법으로 고려할 수 있으나, 임상 적용 시에는 환자 상태와 고정 방법에 따라 선택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Effect of local vibration intervention on plantar flexor muscles for range of motion during the immobilization period in postoperative ankle fracture patients.일반논문Yokochi M, Hasebe S, Wada Y, Nakamura M. (2026) · DOI: 10.1053/j.jfas.2026.06.009
- [2]
Postoperative Weight-Bearing Protocols Following Open Reduction and Internal Fixation of Ankle Fractures: Current Evidence, Controversies, and Future Directions.일반논문Uppal H, Adams D, Tis J, Amendola A, Amendola A. (2026) · DOI: 10.2106/jbjs.rvw.26.00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