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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질환별 물리치료
문제

42세 여성이 수개월 전부터 오른쪽 눈의 시력 저하와 안구 통증이 있었다가 호전되었고, 최근에는 걸을 때 균형을 잡기 어렵고 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났다. 뇌 자기공명영상에서 뇌실주변 백질에 다발성 병터가 확인되었다. 이 환자에게 우선 시행할 물리치료 중재로 가장 적절한 것은?

신경학적 검사에서 양쪽 다리 근력은 4등급(Good), 심부건반사는 항진되어 있고, 롬베르크 검사에서 눈을 감았을 때 흔들림이 증가하였다.
해설
다발성경화증 환자에서 균형 장애와 감각실조 소견(롬베르크 양성)이 확인되므로 균형 및 보행 훈련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③ 에너지 보존 기법은 피로가 주된 문제일 때 적용하며, ② 점진적 저항 운동과 ④ 고강도 근력 강화 운동은 급성 악화기나 심한 피로 시 주의가 필요하다. ⑤ 수동적 관절가동범위 운동은 근력이 현저히 저하된 경우에 해당한다. [근거] 다발성경화증의 재활은 기능적 제한에 맞춘 균형·보행 훈련이 핵심이며, 롬베르크 양성은 감각실조를 시사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다발성경화증 환자에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가장 특징적인 것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3학년 2학기 A+] 신경계물리치료학 문제은행17,900원

심화 해설

다발성경화증에서 균형 저하와 감각실조가 있을 때의 우선 중재

이 문제는 다발성경화증(Multiple Sclerosis, MS) 환자에서 평가 소견을 읽고 어떤 기능 문제를 먼저 다뤄야 하는지 고르는 문항입니다. MS는 중추신경계의 수초가 여러 부위에서 반복적으로 손상되는 질환이라 시신경, 소뇌, 뇌줄기, 척수 등 병변 위치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그래서 진단명보다 지금 환자에게 확인되는 기능 제한이 무엇인지에 맞춰 중재를 고르는 것이 핵심입니다.

제시된 환자는 한쪽 눈의 시력 저하와 통증이 있었다가 호전된 병력이 있고, 지금은 보행 중 균형 잡기가 어렵고 다리에 힘이 빠집니다. 뇌실주변 백질의 다발성 병터까지 확인되어 시간과 공간에 걸쳐 흩어진 병변이라는 MS의 전형적 양상입니다. 신경학적 검사에서 다리 근력은 Good(4등급)으로 크게 떨어지지 않았고, 롬베르크(Romberg) 검사에서 눈을 감으면 흔들림이 늘어납니다. 근력이 비교적 유지되는데도 눈을 감았을 때 동요가 커지는 것은 고유감각 입력이 약해진 감각실조를 뜻합니다. 따라서 보기 1번 균형 및 보행 훈련이 이 환자의 실제 문제에 직접 대응하는 우선 중재입니다. 지지면과 시각 단서를 단계적으로 조절하면서 안전하게 체중 이동과 보행을 연습시키는 방식이 기본입니다.

보기별 해설

2번: 점진적 저항 운동 — 근력이 4등급으로 유지되어 있어 지금의 주된 문제가 근력 부족이 아닙니다. MS에서는 과로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저항 강도를 올릴 때도 피로 반응을 보며 조절해야 하므로, 우선순위로 고르기에는 맞지 않습니다.

3번: 에너지 보존 기법 교육 — 피로가 일상 수행을 가로막는 주된 문제일 때 쓰는 교육입니다. 지문에는 피로 호소가 없고 균형 문제가 부각되므로 지금 가장 먼저 할 일은 아닙니다. 다만 MS 환자 전반에 병행해 줄 수 있는 내용입니다.

4번: 고강도 근력 강화 운동 — 고강도 운동은 체온 상승과 피로를 일으켜 증상을 일시적으로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근력이 유지된 환자에게 우선 적용할 이유도 없습니다.

5번: 수동적 관절가동범위 운동 — 수동운동은 스스로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근력이 크게 떨어진 경우에 쓰는 중재입니다. 이 환자는 4등급의 근력이 있어 능동적 활동이 가능하므로 해당하지 않습니다.

임상 적용 관점

MS 환자를 볼 때는 평가 결과를 문제 목록으로 바꾸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근력 저하가 중심이면 근력 운동, 경직이 중심이면 신장과 자세 관리, 피로가 중심이면 에너지 보존, 감각실조와 균형 저하가 중심이면 균형 및 보행 훈련으로 연결합니다. 롬베르크 검사는 눈을 감았을 때만 동요가 늘면 고유감각 쪽, 눈을 떠도 동요가 크면 소뇌 쪽을 의심하는 단서로 쓰입니다. 또한 MS는 더위에 증상이 나빠지는 경향이 있어 서늘한 환경에서 짧은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여기에 더해 MS 환자의 낙상 위험은 근력 저하만이 아니라 감각 입력의 저하, 시야 문제, 피로, 경직이 겹쳐 생기므로 평가 도구로 균형 척도와 보행 속도 검사를 함께 쓰고 재평가를 반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훈련은 지지면이 넓고 안전한 환경에서 시작해 눈 뜬 상태에서 점차 눈 감은 조건이나 좁은 지지면으로 난이도를 올립니다. 치료 중 어지럼이나 시야 흐림이 생기면 즉시 중단하고 휴식을 줍니다.

정리하면 MS 환자에서 근력은 유지되나 롬베르크 검사가 양성인 소견은 감각실조에 의한 균형 저하를 가리키며, 이때 우선 시행할 중재는 균형 및 보행 훈련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다발성 경화증 환자의 균형 및 보행 재활롬베르크 양성과 하지 근력 저하가 동반된 경우의 중재 우선순위

다발성 경화증 환자에서 롬베르크 검사 양성과 보행 장애가 주증상일 때는 균형 및 보행 훈련을 최우선으로 시행한다. 하지 근력이 4등급(Good)으로 유지되어도 고유수용감각 손상으로 인해 자세 동요가 커지므로, 과제 특이적 균형 훈련이 기능 회복의 핵심이다.

심부건반사 항진과 같은 상부운동신경원 증후군 소견이 동반된 경우, 고강도 저항 운동은 경직을 악화시키거나 비정상적 협력 운동 패턴을 강화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근력 강화가 필요하더라도 중등도 이하의 강도로 시작하고 균형 훈련과 병행한다.

주의

다발성 경화증 환자는 피로가 흔하므로 훈련 중 체온 상승과 탈진을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배치한다. 롬베르크 검사에서 눈을 감았을 때 흔들림이 증가하면 시각 보상에 의존하므로, 점진적으로 시각 단서를 줄이며 고유수용감각 훈련을 강화해야 한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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