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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40세 여성이 다발성경화증으로 진단받은 후 6개월이 지났다. 최근 오른쪽 다리가 뻣뻣하고 걸을 때 발이 끌리는 증상이 있다. 수정 애쉬워스 척도에서 오른쪽 넙다리네갈래근이 2등급으로 평가되었다. 다음 중 이 환자에게 우선 시행할 중재는?

해설
수정 애쉬워스 척도 2등급은 관절가동범위의 대부분에서 근긴장도가 증가한 상태이다. 넙다리네갈래근의 경직은 무릎 굽힘을 제한하고 보행 시 발 끌림을 유발하므로, 경직 완화를 위한 신장운동이 우선이다. ② 경직이 있는 근육에 대한 고강도 근력 강화는 경직을 악화시킬 수 있다. ③ 발목 관절 수동운동은 하지 전체의 경직 관리에 보조적이다. ④ 어깨 관절 운동은 현재 호소하는 증상과 관련이 적다. ⑤ 손목 근력 강화는 상지 기능에 초점을 둔 중재이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다발성경화증 환자에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가장 특징적인 것은?

심화 해설

다발성경화증(multiple sclerosis)은 중추신경계의 탈수초성 질환으로, 상위운동신경원(upper motor neuron) 손상에 따른 경직(spasticity)이 흔하게 동반됩니다. 이 환자의 경우 오른쪽 넙다리네갈래근(quadriceps femoris)에서 수정 애쉬워스 척도(Modified Ashworth Scale, MAS) 2등급으로 평가되어, 관절을 수동적으로 움직일 때 뚜렷한 저항이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경직은 속도 의존성 근긴장도 증가가 핵심 특징이므로, 보행 시 무릎을 굽히는 입각기 후반과 유각기 초반에 넙다리네갈래근이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발 끌림(dragging)과 다리 뻣뻣함을 유발합니다. 따라서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중재는 경직이 있는 해당 근육에 대한 직접적인 접근입니다.

신장운동의 우선 근거
경직 관리에서 신장운동(stretching exercise)은 물리치료사가 접근할 수 있는 기본적이면서도 필수적인 도구입니다. 경직은 상위운동신경원 장애의 한 구성 요소로, 뇌졸중이나 다발성경화증과 같은 신경계 질환에서 나타나며, 아직까지 이를 완전히 통제할 수 있는 절대적인 방법은 없습니다 [1]. 과거부터 신장운동은 경직을 관리하고 조절하기 위한 접근성 높은 중재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1]. 이 환자에서 넙다리네갈래근의 MAS 2등급은 근육이 상당히 뻣뻣해져 있음을 의미하므로, 넙다리네갈래근에 대한 신장운동은 근육-건 단위(muscle-tendon unit)의 점탄성(viscoelasticity)을 개선하고, 짧아진 근섬유의 길이를 회복시켜 무릎 굽힘 시 저항을 줄이는 데 목표를 둡니다. 이는 보행 주기에서 발을 끌지 않고 다리를 앞으로 내딛기 위한 선행 조건이 됩니다.

다른 보기와의 임상적 비교
발목 관절 수동운동(보기 2)은 하지의 원위부 관절 가동성을 유지하는 데 의미가 있을 수 있으나, 현재 문제는 넙다리네갈래근의 경직으로 인한 무릎 조절 실패입니다. 손목 근력 강화운동(보기 3)과 어깨 관절가동범위운동(보기 4)은 상지에 대한 중재로, 하지의 보행 장애를 호소하는 이 환자의 우선적 문제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낮습니다. 넙다리네갈래근 근력 강화(보기 5)는 경직이 있는 근육에 대해 오히려 과도한 수의성 수축을 유도하여 경직을 악화시키거나 비정상적인 협응 패턴을 고착화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다발성경화증 환자에서는 미세한 신경근 손상이 초기부터 시작되어 근력, 협응, 균형에 영향을 미치므로 [2], 경직이 우세한 근육에 대한 일방적인 강화보다는 경직 완화를 우선한 뒤 기능적 움직임 안에서 점진적으로 근력을 통합하는 접근이 안전합니다.

임상 적용의 실제
수정 애쉬워스 척도 2등급은 관절가동범위의 대부분에서 저항이 느껴지지만 수동적 움직임은 가능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신장운동은 느리고 지속적인 정적 신장(static stretching)을 기본으로 하되, 갑작스러운 당김이나 통증을 유발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경직이 있는 근육은 속도에 민감하므로, 빠른 수동 운동은 오히려 신장 반사를 촉발하여 근긴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신장운동의 최적 용량과 효과 기전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쟁이 있지만 [1], 임상에서는 경직 근육에 대한 직접적인 신장이 일차적 접근으로 권장됩니다. 다만 신장운동만으로 경직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경우, 약물 주사나 건침(dry needling)과 같은 보조 요법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 [1][3]. 경직은 뇌졸중이나 척수손상 등 다양한 원인에서 치료가 어려운 문제로 남아 있으며, 신장운동과 물리치료가 일반적인 치료로 사용되지만 모든 환자에서 최적의 결과를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4]. 따라서 신장운동을 시행한 후 보행 패턴과 MAS 등급의 변화를 재평가하여 중재를 조정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Stretching exercises in managing spasticity: effectiveness, risks, and adjunct therapies.일반논문Mehraban Jahromi M, Vlček P, Grünerová Lippertová M. (2024) · DOI: 10.4081/ejtm.2024.12455
  • [2]
    Jump assessment on a force plate-an approach to quantify subtle lower limb neuromuscular deficits in people with multiple sclerosis.일반논문Geßner A, Hartmann M, Stölzer-Hutsch H, Trentzsch K, Ziemssen T. (2026) · DOI: 10.3389/fneur.2026.1813457
  • [3]
    Neurophysiological and Structural-Mechanical Changes Associated with Dry Needling in Post-Stroke Spasticity: A Systematic Review.메타분석/체계고찰Eeckhaut B, Truijen S, Leroij C, Dévillé J, Jacobs L, Saeys W. (2026) · DOI: 10.3390/jcm15114246
  • [4]
    Percutaneous Cryoneurolysis as a Dynamic Treatment for Spasticity: A Case Series.케이스리포트Guynn CC. (2025) · DOI: 10.1016/j.arrct.2025.100426

임상 시나리오

다발성경화증 하지 경직의 신장운동 적용MAS 2등급 넙다리네갈래근 경직 환자의 보행 개선 접근

경직이 있는 근육은 속도 의존성으로 반응하므로, 신장운동은 느리고 지속적인 정적 신장을 기본으로 한다. 갑작스러운 당김이나 빠른 수동 운동은 신장 반사를 유발하여 경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넙다리네갈래근 신장 시 무릎 굽힘 각도를 점진적으로 늘리되, 30~60초 유지하고 3~5회 반복한다. 통증이 없는 범위에서 시행하며, 신장 전 온열 적용이 근육 점탄성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주의

경직이 우세한 근육에 대한 일방적인 근력 강화는 피한다. 경직 완화 후 기능적 움직임 안에서 점진적으로 근력을 통합하는 접근이 안전하며, 다발성경화증 환자는 피로에 취약하므로 중재 강도와 휴식을 조절해야 한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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