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후 어깨 아탈구는 주로 이완성 단계에서 극상근과 삼각근의 근긴장 저하로 발생하며, 발생률은 최대 80%에 이른다. 핵심 병태생리는 중력에 의한 상완골 하방 견인으로, 봉우리-상완골 간격이 넓어진다.
가장 효과적인 중재는 마비쪽 어깨 체중부하 훈련이다. 마비쪽 상지에 부분적 축성 부하를 가하면 관절주머니와 연부조직에 기계적 자극이 전달되고, 관절 위치 감각 입력이 증가하여 동적 안정성 근육의 활성화를 촉진한다. 이는 중력 견인을 상쇄하고 상완골두를 관절오목 내에 유지하는 원리이다.
보조적 접근으로 슬링 현수를 이용한 부분적 무부하 능동 운동이나 기능적 자기 자극(FMS)이 극상근과 삼각근의 활성화를 통해 아탈구를 개선할 수 있다. 공통 원리는 중력 부하를 조절하면서 마비쪽 어깨 주변 근육의 능동적 수축을 유도하는 것이다.
마비쪽 팔을 장시간 늘어뜨린 자세로 두거나 급속한 수동 벌림을 시행하면 아탈구가 악화된다. 이완성 단계에서는 보호 반사가 없어 관절주머니와 인대가 과도하게 신장될 위험이 크므로, 고강도 근력 강화도 피해야 한다. 비마비쪽만 사용하는 훈련은 학습된 비사용을 고착화하므로 금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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