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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오른쪽 중간대뇌동맥 경색으로 왼쪽 편마비가 발생한 환자에게 시행할 중재로 가장 적절한 것은?

환자는 왼쪽 팔에 손목 폄 20도, 손가락 폄 10도의 능동 폄이 가능하고, 앉은 자세에서 왼쪽 공간의 물건을 인지하지 못하는 편측무시가 관찰된다.
해설
강제유도운동치료는 손목 폄 20도, 손가락 폄 10도 이상의 능동 폄이 있는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으며, 비마비쪽 팔을 제한하고 마비쪽 팔의 과제지향훈련을 집중적으로 시행한다. ② 수동관절가동운동은 능동 움직임이 전혀 없는 초기 단계에 적합하다. ③ 체중지지 트레드밀은 보행이 어려운 하지 마비 환자에게 우선한다. ④ 거울치료는 환상통이나 심한 마비로 능동 움직임이 제한될 때 유용하다. ⑤ 보툴리눔 독소 주사는 경직이 기능을 방해할 때 고려한다.
[근거] 강제유도운동치료는 손목 폄 20도·손가락 폄 10도 이상의 잔존 능동 폄이 있어야 적용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발병 3주째인 뇌졸중 환자에서 마비쪽 팔을 수의적으로 움직일 때 어깨와 팔꿈치가 함께 굽힘되는 공동운동만 가능하고 경직이 가장 심하게 나타난다. 브룬스트롬 회복단…

심화 해설

중간대뇌동맥(middle cerebral artery, MCA) 경색은 대뇌반구의 외측면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는 질환으로, 일차운동겉질과 운동앞겉질을 포함한 부위에 손상을 주어 반대쪽 상지와 얼굴에 뚜렷한 운동마비를 일으킵니다. 이 환자는 왼쪽 팔의 손목과 손가락에 능동 폄이 가능하므로, 상지의 완전마비가 아니라 부분적 운동 회복 단계에 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편측무시(hemineglect)는 오른쪽 대뇌반구 손상에서 흔히 동반되며, 왼쪽 공간의 자극을 인지하지 못하는 특징을 보입니다.

보기에서 가장 적절한 중재는 강제유도운동치료(constraint-induced movement therapy, CIMT)입니다. CIMT는 비마비측 상지를 장갑이나 보조기로 제한하고, 마비측 상지를 집중적으로 훈련하여 실제 사용을 촉진하는 중재입니다. 이 환자처럼 손목 폄 20도, 손가락 폄 10도의 능동 폄이 가능한 경우는 CIMT의 전형적인 적용 기준에 해당합니다. 능동 손목 폄과 손가락 폄이 일정 각도 이상 가능하다는 것은 겉질척수로의 일부 연결이 살아 있다는 의미이며, 반복적인 과제 지향 훈련을 통해 운동 기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합니다.

근거 자료의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에서는 CIMT가 뇌졸중 환자의 상지 운동 손상과 기능 회복에 효과적임을 일관되게 보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Fugl-Meyer Assessment for Upper Extremity(FMA-UE)와 Wolf Motor Function Test, Action Research Arm Test 같은 도구로 측정한 상지 운동 기능에서 CIMT의 효과가 확인되었습니다[1]. 또한 변형 강제유도운동치료(modified CIMT, mCIMT)에 대한 메타분석에서도 치료사 감독 하 훈련 시간이 주당 39시간 이하인 단축 프로토콜이 만성 뇌졸중 성인의 상지 운동 기능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근거가 제시되었습니다[2]. 우산형 검토(umbrella review)에서도 CIMT가 상지 운동 회복과 일상생활동작으로의 통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되었습니다[3].

다른 보기를 살펴보면, 체중지지 트레드밀 보행훈련은 하지 운동 기능과 보행 회복에 초점을 둔 중재이므로 상지 운동 회복이 주된 문제인 이 환자에게 우선적으로 선택할 중재는 아닙니다. 거울치료(mirror therapy)는 환상지통이나 복합부위통증증후군, 심한 마비로 능동 움직임이 거의 불가능한 경우에 시각적 되먹임을 통해 운동겉질을 활성화하는 데 유용하지만, 이 환자는 이미 능동 폄이 가능하므로 CIMT가 더 직접적인 운동 학습 기회를 제공합니다. 보툴리눔 독소 주사는 경직(spasticity)이 기능적 움직임을 방해하거나 통증을 유발할 때 고려하는 중재인데, 문제에는 경직이나 근긴장 이상에 대한 정보가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수동관절가동운동은 능동 움직임이 불가능하거나 관절가동범위 유지가 목적일 때 적용하는 중재로, 능동 폄이 가능한 이 환자에게는 능동 참여를 극대화하는 CIMT가 더 적절합니다.

편측무시가 동반된 환자에게 CIMT를 적용할 때는 왼쪽 공간에 대한 주의를 함께 유도하는 환경 조성이 필요합니다. 훈련 중 사용할 물건을 환자의 왼쪽 시야에 배치하고, 치료사가 왼쪽에서 구두 단서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편측무시가 상지 훈련의 방해 요인이 되지 않도록 조절할 수 있습니다. CIMT의 핵심은 단순히 마비측 팔을 많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건측 사용을 제한함으로써 일상생활 속에서 마비측 상지의 자발적 사용을 학습시키는 데 있습니다. 이 환자의 능동 폄 각도는 CIMT의 최소 운동 기준을 충족하므로, 건측 제한과 집중 훈련을 통해 손목과 손가락 폄의 조절 능력을 더욱 향상시키고 왼쪽 상지의 기능적 사용 빈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중재를 구성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Improving motor impairment after stroke using transcranial stimulation and constraint-induced movement therapy: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메타분석/체계고찰Kolbaşı EN, Bozkurt T, Huseyinsinoglu BE. (2026) · DOI: 10.1080/09638288.2026.2676061
  • [2]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the Efficacy of Shorter Duration Modified Constraint-Induced Movement Therapy (mCIMT) Programs.메타분석/체계고찰Psychouli P, Anastasiou C, Mamais I, Papasalourou NE. (2026) · DOI: 10.1016/j.arrct.2026.100604
  • [3]
    Constraint-Induced Movement Therapy in the Rehabilitation of Adults After Stroke: An Umbrella Review.일반논문Conchillo-Liria J, Cavero-Redondo I, Saz-Lara A, Moreno-Herraiz N, Calvo-Utrilla C, González-Collado A, Otero-Luis I. (2026) · DOI: 10.3390/jcm15062451

임상 시나리오

뇌졸중 상지 재활에서 CIMT 적용 기준능동 손목 폄과 손가락 폄이 확인된 환자 선별이 핵심

강제유도운동치료(CIMT)는 비마비측 상지를 제한하고 마비측 상지를 집중 훈련하는 중재로, 적용 기준은 손목 능동 폄 20도 이상, 손가락 능동 폄 10도 이상입니다. 이는 겉질척수로의 연결이 일부 보존되어 있음을 의미하며, 반복적 과제 지향 훈련으로 운동 기능 향상이 가능한 상태를 나타냅니다.

중간대뇌동맥(MCA) 경색 환자는 상지와 얼굴에 뚜렷한 운동마비를 보이는 경우가 많아, 조기 상지 기능 평가를 통해 CIMT 적용 가능 여부를 판단해야 합니다. 편측무시가 동반된 경우에도 마비측 상지의 능동 움직임이 확인되면 CIMT를 우선 고려할 수 있습니다.

주의

경직(spasticity)이 기능적 움직임을 심하게 방해하거나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에는 보툴리눔 독소 주사 등 다른 중재를 먼저 고려해야 하며, 능동 움직임이 전혀 없는 완전마비 상태에서는 CIMT보다 거울치료나 수동관절가동운동이 우선될 수 있습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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