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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뇌졸중 후 왼쪽 편마비 환자가 앉은 자세에서 왼쪽으로 기울어져 있고, 몸의 중심선이 왼쪽으로 치우쳐 있다. 환자를 바로 세우려 하면 강하게 저항한다. 이러한 소견을 보이는 편마비 합병증은?

해설
밀기증후군은 마비쪽으로 몸을 밀어 중심선이 마비쪽으로 치우치고, 교정하려 하면 저항하는 소견을 보인다. 편측무시는 마비쪽 공간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고, 어깨손증후군은 마비쪽 어깨의 통증과 관절가동범위 제한이 특징이다. 어깨아탈구는 위팔뼈머리가 관절와에서 빠져 아래쪽으로 처지는 소견이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발병 3주째인 뇌졸중 환자에서 마비쪽 팔을 수의적으로 움직일 때 어깨와 팔꿈치가 함께 굽힘되는 공동운동만 가능하고 경직이 가장 심하게 나타난다. 브룬스트롬 회복단…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3학년 2학기 A+] 신경계물리치료학 문제은행17,900원

심화 해설

밀기증후군(pusher syndrome): 마비쪽으로 밀며 교정에 저항하는 자세 장애

뇌졸중 후 편마비 환자에서 자세 조절이 무너지면 앉기와 서기 훈련 자체가 어려워집니다. 밀기증후군(pusher syndrome 또는 contraversive pushing)은 그중에서도 독특한 증후군으로, 환자가 비마비쪽 팔다리로 바닥이나 침대를 밀어 몸의 중심을 마비쪽으로 쏠리게 하고, 치료사가 중심선으로 바로 세우려 하면 오히려 강하게 저항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증후군을 알아보지 못하고 일반적인 균형훈련을 하면 환자가 낙상 위험에 빠지고 치료가 진행되지 않습니다.

보기 4번 밀기증후군이 정답입니다. 발문에서 몸이 마비쪽인 왼쪽으로 기울고 중심선이 그쪽으로 치우쳐 있으며, 바로 세우려 하면 강하게 저항한다고 했습니다. 이 두 가지, 즉 마비쪽으로 쏠림과 교정에 대한 저항이 밀기증후군의 핵심 소견입니다. 이 환자들은 자신의 몸이 똑바로 서 있다고 느끼는 감각이 실제 수직에서 기울어져 있어서, 바로 세워 주는 것을 오히려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것으로 느껴 저항한다고 설명합니다.

보기별 해설

1번: 어깨손증후군 — 마비쪽 어깨와 손의 통증, 부종, 관절가동범위 제한이 특징인 합병증입니다. 자세가 기울고 교정에 저항하는 소견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2번: 어깨아탈구 — 마비된 어깨 주변 근육이 처져 위팔뼈머리가 관절오목에서 아래로 처지는 상태입니다. 어깨 부위의 문제이지 몸통의 기울어짐과 저항의 문제가 아닙니다.

3번: 반맹증 — 시야의 같은 쪽 절반이 보이지 않는 시각 결손입니다. 시야 문제로 마비쪽 사물을 놓칠 수는 있어도 비마비쪽으로 밀며 교정에 저항하지는 않습니다.

5번: 편측무시 — 마비쪽 공간이나 신체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증후군입니다. 자세가 마비쪽으로 기울 수는 있지만, 편측무시 환자는 능동적으로 밀거나 교정에 저항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밀기증후군과 구별됩니다. 두 증후군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는 있습니다.

임상 적용 관점

밀기증후군이 의심되면 신체를 억지로 중심선으로 밀어 바로잡지 않습니다. 저항만 키우기 때문입니다. 대신 거울이나 줄, 문틀처럼 시각적으로 수직을 알려 주는 기준을 제공하고, 환자가 스스로 중심선이 어디인지 확인하도록 합니다. 비마비쪽으로 체중을 옮겨 중심선을 찾는 연습을 단계적으로 시키고, 치료사가 마비쪽에서 안전을 지켜 줍니다. 비마비쪽으로 밀어내는 힘을 쓰는 팔의 사용을 줄이는 자세에서 시작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구별 요령은 '쏠림'이 아니라 '저항'에 있습니다. 마비쪽으로 쏠리는 것만으로는 편측무시나 근력 약화로도 설명되지만, 교정하려 할 때 팔다리로 밀며 버티는 능동적 저항이 있다면 밀기증후군입니다.

밀기증후군은 대개 뇌졸중 후 초기에 두드러지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동안 환자는 불안정한 자세로 인해 낙상 위험이 크므로 의자나 침대에서의 앉기 훈련은 안전한 지지 환경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환자가 자신의 자세를 이해하도록 거울을 통해 직접 보게 하는 피드백이 도움이 됩니다.

정리하면, 마비쪽으로 기울고 바로 세우려 하면 강하게 저항하는 소견은 밀기증후군이며 정답은 4번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밀기증후군 임상 평가 및 중재 가이드뇌졸중 후 자세조절 장애의 조기 선별과 재활 접근

밀기증후군 환자는 마비측으로 기울어진 상태를 똑바르다고 인지하므로, 치료사가 중립 위치로 교정하면 강한 저항을 보입니다. 평가 시 대측 밀기 척도를 사용하여 자세 기울어짐, 외전된 팔다리 사용, 교정 저항을 정량화해야 합니다.

밀기증후군은 우측 뇌 손상 환자에서 발생률이 17.4%로 좌측 뇌 손상의 9.5%보다 높으며, 두정엽, 시상, 뇌섬엽, 중심후이랑 손상과 관련됩니다. 편측무시나 반맹증과는 달리 수직 지각 처리의 이상이 핵심입니다.

주의

밀기증후군 환자를 억지로 바로 세우려 하면 저항이 증가하고 낙상 위험이 커집니다. 환자의 주관적 수직감을 존중하며 점진적으로 수직 지각을 재훈련하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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