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룬스트롬 회복단계(Brunnstrom recovery stages)는 뇌졸중 후 편마비 상지의 운동조절 회복 과정을
6단계로 나누어 평가하는 도구입니다. 왼쪽 중간대뇌동맥 경색으로 오른쪽 편마비가 발생한 환자가 발병
3주째에 손가락을
공동운동 패턴(synergy pattern)으로만 구부릴 수 있고
경직(spasticity)이 가장 심하게 나타난다면, 이는 브룬스트롬 회복단계
3단계에 해당합니다.
브룬스트롬 회복단계에서
3단계는
공동운동(synergy movement)이 수의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환자는 굴곡 공동운동 또는 신전 공동운동 패턴 안에서만 관절 움직임을 만들어낼 수 있으며, 개별 관절을 분리하여 움직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특히 이 단계에서는
경직(spasticity)이 최고조에 도달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문제에서 환자가 손가락을 공동운동 패턴으로만 구부릴 수 있고 경직이 가장 심하다고 기술한 것은 전형적인
3단계의 임상 양상입니다.
2단계는 경직이 나타나기 시작하지만 수의적 움직임은 아직 없거나 미약한 단계이며,
4단계는 공동운동에서 벗어나 일부 분리된 관절 움직임이 가능해지고 경직이 감소하기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따라서 경직이 가장 심하면서 공동운동 패턴에 의존하는 움직임만 가능한 상태는
3단계로 판단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뇌졸중 후 심한 상지 편마비에서는
비정상적인 굴곡 공동운동(abnormal flexor synergy)과 경직이 동반되어 기능적 팔 뻗기에 제한이 발생합니다. 근거 자료
[1]에 따르면, 심한 상지 편마비 환자는 운동 기능 저하, 굴곡 근긴장도 증가, 비정상적 운동 협응으로 인해 기능적 도달 동작이 제한되며, 과도하거나 조절되지 않는 관절 자유도(degrees of freedom)로 인한 운동조절 결손이 기존의 과제 지향 훈련만으로는 충분히 해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는 브룬스트롬
3단계에서 관찰되는 공동운동 패턴과 경직이 단순한 근력 약화가 아니라 중추신경계의 운동조절 문제임을 시사합니다.
또한 근거 자료
[2]는 만성 뇌졸중 환자에서 상지 굴곡근에 보툴리눔 독소 A형을 주사한 후 경직 감소와 함께
비정상적 굴곡 공동운동(abnormal flexor synergies)의 변화가 관찰되었음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이는 경직과 공동운동 패턴이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브룬스트롬 단계 평가에서 경직의 정도와 공동운동 패턴의 출현 여부를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함을 뒷받침합니다. 브룬스트롬
3단계에서 경직이 가장 심해지는 이유는 상위 운동신경원(upper motor neuron)의 억제 소실로 인한 과흥분성과 척수 반사 회로의 재조직이 이 시기에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기 때문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Case Report: A period-based upper limb rehabilitation program using a degrees-of-freedom constraint strategy in severe post-stroke hemiparesis.케이스리포트Hishikawa N, Sawada K, Iwasaki Y, Kakoyama S, Iitsuka Y, Komatsu Y, Maeda H, Mikami Y. (2026) · DOI: 10.3389/fresc.2026.1785433
- [2]
Beyond spasticity reduction: botulinum toxin-a injection is associated with changes in abnormal flexor synergies of the upper limb in chronic stroke.일반논문Kawakami M, Ito D, Azuma K, Kamimoto T, Kawabata A, Tsuji T. (2026) · DOI: 10.2340/jrm.v58.44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