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물질(pyrogen)은 체온조절중추의 설정점(set-point)을 올려 발열을 일으키는 물질을 말합니다. 발열의 핵심 기전은 외인성 발열물질이 직접 시상하부에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면역세포를 자극해 내인성 발열물질이 생성되고 이것이 체온조절중추를 자극하는 경로입니다
[4].
보기 1번은 틀립니다. 외인성 발열물질(exogenous pyrogen)은 세균의 세포벽 성분인 지질다당류(lipopolysaccharide, LPS)와 같은 물질로, 체온중추를 직접 자극하지 않습니다. 외인성 발열물질의 주된 표적은 단핵구(monocyte)나 대식세포(macrophage) 같은 면역세포입니다
[3][4].
보기 2번이 정답입니다. 외인성 발열물질이 대식세포나 단핵구를 자극하면, 이 세포들이 내인성 발열물질(endogenous pyrogen)을 생성해 분비합니다
[3]. LPS로 발열을 유도한 동물모델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pro-inflammatory cytokine) 수치가 상승하는 것이 확인되는데, 이는 외인성 발열물질이 면역세포를 경유해 내인성 발열물질 생성을 촉발한다는 경로를 뒷받침합니다
[4].
보기 3번은 틀립니다. 내인성 발열물질은 세균이 분비하는 독소가 아니라, 숙주(사람)의 면역세포가 만들어내는 사이토카인입니다. 대표적으로 인터루킨-1(IL-1), 인터루킨-6(IL-6), 종양괴사인자(TNF)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4].
보기 4번은 틀립니다. IL-1과 TNF는 체온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발열을 유도하는 대표적인 내인성 발열물질입니다. LPS 유도 발열 모델에서 이러한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상승이 발열과 함께 관찰되며, 이 사이토카인들이 시상하부의 체온조절중추에 작용해 설정점을 높입니다
[4].
보기 5번은 틀립니다. 발열물질은 단순히 열을 발생시키는 것이 아니라 체온조절중추의 설정점 자체를 상향 조정합니다. 발열(fever)은 병리적 자극을 만난 뒤 체온조절 설정점이 올라가는 상태로 정의됩니다
[4]. 설정점이 올라가면 몸은 현재 체온을 낮다고 인식해 열 생산을 늘리고 열 발산을 줄이는 반응이 뒤따르는 것입니다.
정리하면, 외인성 발열물질(LPS 등)이 단핵구·대식세포를 자극하면 이들 세포가 IL-1, TNF 같은 내인성 발열물질을 분비하고, 이 내인성 발열물질이 시상하부 체온조절중추의 설정점을 높여 발열이 일어납니다
[3][4].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3]
Monocyte activation test (MAT) as an ethical alternative to animal testing.일반논문Jeon Y, Jeon S, Lim JY, Koh H, Choi CW, Seong SK, Cha B, Kim W. (2025)
- [4]
Fevogrit, a polyherbal medicine, mitigates endotoxin (lipopolysaccharide)-induced fever in Wistar rats by regulating pro-inflammatory cytokine levels.일반논문Balkrishna A, Sharma S, Gohel V, Singh R, Tomer M, Dev R, Sinha S, Varshney A. (2025) · DOI: 10.1002/ame2.12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