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실무 가이드
현장 시나리오 (Scenario): 당신은 구급대원으로서 "임신부가 숨을 못 쉬고 의식이 없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어요. 분만이 임박한 38주 임신부가 바닥에 쓰러져 있고, 의식은 반혼수 상태이며, 호흡이 매우 거칠고 산소포화도가 85%로 떨어져 있어요. 혈압은 80/50mmHg로 측정되고, 보호자는 "갑자기 가슴이 아프다고 하더니 금방 이렇게 되었다"고 말해요.
현장 판단 및 대응 (Assessment & Action): 현장 안전을 확보한 후, 일차 평가(ABCDE)를 신속히 시행해야 해요.기도(A)가 유지되는지 확인하고, 호흡(B)은 매우 불안정하므로 고농도 산소를 즉시 투여하며(백밸브마스크로 보조호흡 준비), 순환(C)은 쇼크 상태이므로 하지 거상과 함께 신속한 이송을 준비해요.의식(D) 저하와 노출(E)을 통해 외상이나 출혈 여부를 재빨리 확인해요. 분만 직전 또는 직후의 급격한 심폐허탈은 양수색전증을 강력히 의심하게 하는 소견이에요. 즉시 분만 가능한 상급 의료기관으로 이송하며, 병원에 사전 연락하여 산과 및 중환자실 대비를 요청해야 해요.
주의사항 (Precautions): 양수색전증은 매우 빠르게 진행하여 심정지로 이어질 수 있어요. 언제든지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해요. 2급 응급구조사는 의료지도 하에 산소 투여, 심폐소생술, 신속한 이송에 집중하며, 병원 도착 시 환자 상태 변화를 상세히 인계하는 것이 중요해요. 만약 병원 도착 전 분만이 임박했다면, 현장 분만을 준비해야 하지만, 이 경우에도 엄마의 심폐 기능을 최우선으로 유지해야 해요.
현장 처치 프로토콜: 1. 현장 안전 및 감염 예방(PPE 착용). 2. 의식 및 호흡, 맥박 확인. 3. 고농도 산소 투여 (산소포화도 목표 94% 이상). 4. 쇼크 자세 (자궁이 대정맥을 압박하지 않도록 왼쪽으로 기울이거나 수동으로 자궁을 좌측으로 밀기). 5. 신속한 이송 및 의료지도 요청. 6. 심정지 대비 CPR 준비.
선배 응급구조사의 한마디: "임신부가 갑자기 숨을 못 쉰다면 무조건 심각한 상황이에요. 분만 시기와 증상 발생의 급격함을 꼭 확인하고, 병원 도착 전 심정지에 대비하는 게 핵심이에요. 좌측 자궁 밀기(Left uterine displacement)는 임신부 소생술에서 절대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