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실무 가이드
현장 시나리오 (Scenario)119 상황실로 "2살 아이가 갑자기 눈이 돌아가고 온몸이 뻣뻣해지며 떨어요!"라는 다급한 신고가 접수됐어요. 현장에 도착하니 아이는 울고 있고 축 처져 있으며, 보호자 측정 체온은 38.5도였어요. 보호자는 약 4~5분간 경련이 지속되었고 지금은 잠들려고 한다고 말해요.
현장 판단 및 대응 (Assessment & Action)1. 안전 및 초기 평가: 아이의 의식 상태를 확인하고 기도, 호흡, 순환을 평가해요. 경련이 완전히 멈췄는지 확인하고 활력징후를 측정해요.2. 병력 청취: SAMPLE 병력 청취를 통해 과거 열성경련 과거력, 경련 지속시간, 형태(전신 또는 국소), 현재 복용 약물, 알레르기 등을 확인해요.3. 의료지도: 의료지도(Medical Direction)를 통해 환자 상태를 보고하고 해열제 투여 여부나 응급실 이송 중 주의사항을 지시받아요. 2급 응급구조사는 의사의 직접 지시 없이 해열제를 투여할 수 없어요.4. 이송: 활력징후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해요. 경련이 재발할 가능성에 대비해 흡인(Suction) 장비와 산소를 준비해 둬요.
주의사항 (Precautions)이송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경련 재발 시 기도 확보와 손상 방지예요. 경련이 재발하면 무리하게 억제하지 말고, 안전한 자세(측와위)를 취해 주고 주변의 위험한 물건을 치워요. 혀를 깨물까 봐 입 안에 손가락이나 도구를 넣는 행위는 절대 금지예요. 또한, 경련 후 구토로 인한 흡인성 폐렴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해요.
현장 처치 프로토콜
소아 경련 환자 응급처치 흐름1. 현장 안전 확보 및 환자 상태 확인 (의식, ABC)2. 경련 지속 여부 확인: 지속 중이면 측와위, 기도 유지, 산소 공급3. 병력 청취: 발열 유무, 경련 시간 및 형태, 과거력4. 의료지도 연락 및 지시에 따른 응급처치(해열제 등)5. 신속한 이송: 이송 중 활력징후 재평가 및 경련 재발 감시
선배 응급구조사의 한마디
"소아 경련 신고는 부모님께 정말 큰 공포의 순간이에요. 현장에 도착했을 때 경련이 멈췄더라도 '대부분 괜찮아지니 안심하셔도 됩니다'라는 말 한마디가 부모님의 불안을 크게 덜어드릴 수 있어요. 하지만 그 말의 근거는, 우리가 단순 열성경련과 복합 열성경련을 정확히 구분하고 가능한 위험성을 배제했다는 전문적 판단 위에 있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