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검은색 타르변(흑색변)은 상부 위장관 출혈을 시사하는 소견입니다. 3일간 지속된 출혈과 함께 어지럼증, 창백한 결막이 나타난 것은 만성적인 소량 출혈로 인해 체내 철분이 부족해져 발생하는 철결핍성 빈혈의 전형적인 임상 양상입니다. 혼동 주의! 급성 대량 출혈은 혈압 저하, 빈맥 등 혈역학적 불안정성을 동반하지만, 만성 소량 출혈은 혈역학적 변화보다 빈혈 증상이 먼저 두드러집니다.
만성 실혈로 인한 빈혈이 의심되는 환자에게는 위장관 출혈의 원인을 찾기 위한 내시경 검사가 필요하며, 혈액 검사에서 평균적혈구용적(MCV) 감소, 혈청 페리틴 감소, 총철결합능(TIBC) 증가 소견을 보입니다. 응급 상황에서는 활동성 출혈 여부를 감별하기 위해 직장수지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흑색변 — 상부 위장관 출혈로 인해 혈액이 소화 효소에 의해 분해되면서 검은색 타르처럼 변하는 상태.
철결핍성 빈혈 — 체내 철분 저장량이 부족하여 헤모글로빈 합성이 감소된 빈혈로, 만성 실혈이 가장 흔한 원인이다.
저혈량성 쇼크 — 급성 출혈 등으로 순환 혈액량이 급격히 감소하여 주요 장기 관류가 저하된 상태.
평균적혈구용적 — 적혈구의 평균 크기를 나타내는 지표로, 철결핍성 빈혈에서는 감소한다.
혈청 페리틴 — 체내 저장 철분을 반영하는 검사 수치로, 철결핍성 빈혈에서 가장 먼저 감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