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대량의 혈변과 함께 혈압이 하강하는 것은 저혈량성 쇼크(hypovolemic shock) 상태를 의미합니다. 출혈의 원인 부위(상부 또는 하부 위장관)나 정확한 진단명보다 순환 혈량을 유지하는 것이 최우선 처치입니다. 따라서 1급 응급구조사는 대용량 정맥로(18G 이상)를 확보하고 수액(정질액)을 신속히 투여하여 조직 관류를 유지해야 합니다.
혼동 주의! 글리세린 관장, 바륨 관장, 대장내시경은 모두 환자의 혈역학적 상태가 안정된 후에 진단이나 치료 목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처치입니다. 쇼크 상태에서는 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이송 중 쇼크 환자에게서 수액 확보는 가장 중요한 응급 처치입니다. 정맥로 확보가 어려운 경우 골내 주사(IO)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수액은 생리식염수 또는 하트만 용액과 같은 정질액을 사용하며, 초기에는 20mL/kg로 신속 투여 후 환자 반응을 재평가합니다. 복대 착용은 지혈을 위한 직접 압박이 불가능한 복강 내 출혈에서는 효과가 없습니다.
저혈량성 쇼크(hypovolemic shock) — 혈액이나 체액의 급격한 소실로 인해 순환 혈량이 부족해져 조직 관류가 저하된 상태.
대용량 정맥로(large-bore IV line) — 짧고 굵은 정맥 카테터(18G 또는 16G)로, 많은 양의 수액이나 혈액을 빠르게 주입할 때 사용하는 통로.
수액 요법(fluid resuscitation) — 쇼크 상태에서 부족한 혈관 내 용적을 보충하기 위해 정질액 등을 정맥 주사하는 응급 처치.
하부위장관 출혈(lower GI bleeding) — 트라이츠 인대(duodenojejunal flexure)보다 아래쪽 소장 또는 대장에서 발생하는 출혈. 보통 선홍색 혈변이 나타난다.
정질액 — 생리식염수, 하트만 용액처럼 작은 분자로 구성되어 혈관 벽을 자유롭게 통과할 수 있는 수액. 초기 수액 소생술의 일차 선택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