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출혈성 쇼크 환자에서 가장 우선하는 초기 처치는 정맥로 확보와 등장성 결정질 용액의 신속 투여를 통한 혈관 내 용적 보충이다. 생리식염수는 대표적인 등장성 결정질 용액으로, 저혈량 상태에서 일시적으로 순환 혈액량을 늘리고 혈압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쇼크 상태에서는 말초 정맥이 허탈되기 쉬우므로, 가급적 굵은 카테터를 사용하여 넓은 정맥로를 확보하고 빠른 속도로 수액을 주입해야 한다. 혼동 주의! 5% 포도당 용액은 저혈량 쇼크 교정이 아닌 탈수 및 영양 공급 목적에 주로 사용되며, 혈관 내에 머무는 시간이 짧아 소생술에 부적합하다.
현장 및 이송 중 출혈성 쇼크가 의심되면 즉시 두 개의 넓은 정맥로를 확보하고, 생리식염수 또는 하트만 용액을 1~2L 신속히 주입하면서 혈압과 의식 상태를 지속 관찰한다. 수액 주입 후에도 혈압이 회복되지 않으면 패혈성 쇼크 등 다른 원인을 고려해야 하며, 이는 병원 단계의 평가가 필요하다.
저혈량성 쇼크 (Hypovolemic shock) — 출혈 등으로 순환 혈액량이 급격히 감소하여 조직 관류가 저하된 상태.
등장성 결정질 용액 (Isotonic crystalloid) — 나트륨과 염소 등의 전해질을 포함하며, 혈장과 삼투압이 유사하여 혈관 내 용적을 일시적으로 보충하는 수액. 생리식염수, 하트만 용액이 이에 속한다.
정맥로 확보 (Intravenous access) — 약물이나 수액을 혈관 내로 직접 투여하기 위해 정맥에 카테터를 삽입하는 처치.
교질 용액 — 알부민, 덱스트란 등 분자량이 큰 물질을 포함하여 삼투압을 높여 혈관 내 용적을 오래 유지하는 수액. 출혈성 쇼크 초기에는 권장되지 않는다.
5% 포도당 용액 — 저장성 용액으로, 체내에서 빠르게 대사되어 수분만 남기 때문에 혈관 내 용적 유지에 효과적이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