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사람 교상(human bite)은 피부가 파열된 경우 감염 위험이 높은 외상이며, 특히 손과 손가락의 깊은 관통상이 가장 위험하다. 이 부위는 피부와 뼈 사이에 관절낭, 건초 등 복잡한 구조가 얕게 위치해 있어, 구강 내 세균이 깊은 조직으로 쉽게 침투하여 봉와직염, 화농성 관절염, 골수염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혼동 주의! 주먹을 쥐고 타격하여 생긴 교상(clenched-fist injury)은 작은 열상처럼 보여도 중수지 관절을 침범한 경우가 많아 특히 위험하다. 등이나 종아리 부위의 표재성 손상은 상대적으로 깊은 조직 침범이 적다.
임상 실무 가이드
현장 평가 시에는 작은 관통상이라도 파상풍 예방접종 상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깊은 관통상은 즉시 병원 이송이 필요하며, 응급구조사는 상처를 생리식염수로 충분히 세척하고, 필요시 항생제 치료가 지연되지 않도록 인계 정보에 교상의 깊이와 발생 경위를 포함해야 한다.
사람 교상 — 사람에게 물린 상처로, 동물 교상보다 구강 내 세균 농도가 높고 병원성이 강해 감염 위험이 크다.
관통상 — 날카로운 물체가 신체 조직을 깊이 찌르고 들어간 상처로, 표면은 작아도 내부 손상이 심할 수 있다.
건초 — 힘줄을 감싸고 있는 막으로, 손가락과 손목에 분포하며 감염 시 힘줄을 따라 빠르게 확산된다.
봉와직염 — 피부밑 조직의 급성 화농성 염증으로, 연조직 감염이 퍼져나가는 상태이다.
중수지 관절 — 손바닥뼈와 첫마디 손가락뼈 사이의 관절로, 주먹 교상 시 자주 손상되는 부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