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송 중인 30대 남성이 자살 목적으로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 다량을 복용한 지 4시간이 지났다. 현재 의식은 명료하고 활력징후는 안정적이다. 병원 도착 전 해야 할 가장 적절한 조치는?
1N-아세틸시스테인(NAC) 정맥 투여
2생리식염수(Normal saline) 정맥 주입
3활성탄(Activated charcoal) 경구 투여✓ 정답
4위세척(Gastric lavage) 시행
5토근 시럽(Syrup of ipecac) 경구 투여
해설
아세트아미노펜 복용 후 4시간 이내이고 의식이 명료한 환자에게 활성탄 투여는 흡수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NAC는 병원에서 투여하는 해독제이며, 1급 응급구조사가 이송 중 단독으로 투여할 수 없다. 위세척은 복용 후 1시간 이내에 고려하며, 토근 시럽은 현재 권장되지 않는다.
핵심 해설
아세트아미노펜 중독에서 활성탄은 약물 복용 후 1~4시간 이내에 투여하면 위장관 내 약물 흡착을 통한 2차 예방(decontamination) 효과가 가장 높습니다. 환자가 의식이 명료하고 기도 반사가 온전하며 활력징후가 안정적이므로, 이송 중 경구 투여가 가능합니다.
N-아세틸시스테인(NAC)은 간 손상을 막는 최종 해독제이지만, 이는 1급 응급구조사 업무 범위를 벗어나는 의사의 처방과 판단이 필요한 약물입니다. 혼동 주의! NAC를 정답으로 오인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NAC는 병원 도착 후 혈중 농도 평가에 따라 투여가 결정되며, 활성탄은 병원 전 단계에서도 시행 가능한 처치입니다.
위세척은 약물 복용 1시간 이내에 효과적이며, 토근 시럽은 구토를 유발하여 흡인 위험을 높이므로 현재 독성학 지침에서 권장되지 않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 중독 환자 이송 시에는 의식 수준, 복용 시각, 활력징후를 반드시 확인합니다. 복용 시간이 4시간 이내이고 환자가 협조 가능하다면 활성탄 1g/kg을 경구 투여합니다. 병원 도착 후 정확한 평가를 위해 복용 약물 용기나 남은 약을 함께 가져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송 중에는 구토나 의식 저하 징후가 나타나는지 지속 관찰해야 합니다.
아세트아미노펜 — 대표적인 해열진통제로, 과량 복용 시 간독성을 일으키는 약물입니다. 성인에서 7.5g 이상 단일 복용 시 중독으로 간주합니다.
활성탄(Activated charcoal) — 넓은 표면적을 가진 흡착제로, 위장관 내 약물과 결합하여 체내 흡수를 막습니다. 복용 후 빠를수록 효과적이며 1~4시간 이내에 투여합니다.
N-아세틸시스테인(N-acetylcysteine, NAC) — 아세트아미노펜 해독제로, 간에서 글루타티온을 보충하여 독성 대사물질인 NAPQI를 무독화합니다. 복용 후 8~10시간 이내 투여 시 효과적입니다.
위세척(Gastric lavage) — 관을 위에 삽입하여 내용물을 씻어내는 시술로, 치명적인 양의 약물을 복용하고 1시간 이내일 때 신중하게 시행합니다.
응급구조사 업무 범위(Scope of practice) — 1급 응급구조사는 정맥로 확보, 수액 주입, 기도 유지 등 특정 침습적 처치를 할 수 있으나, 해독제 투여 등은 의사의 구체적 지시나 직접 의료 지도 하에 제한적으로 수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