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산에서 조난된 성인을 구조했다. 환자는 의식이 없고 호흡이 매우 느리며 맥박이 약하게 촉지된다. 심전도 모니터에서 심실세동 리듬이 확인되었다. 시행할 제세동 에너지와 횟수로 옳은 것은?
1360J로 1회 제세동 후 즉시 가슴압박을 재개한다.
2체온이 30도 이하이므로 제세동을 보류하고 가슴압박만 시행한다.
3150J로 2회 연속 제세동 후 리듬을 재확인한다.
4200J로 3회 연속 제세동 후 리듬을 재확인한다.
5120J로 1회 제세동 후 즉시 가슴압박을 재개한다.✓ 정답
해설
저체온증 환자에서 발생한 심실세동에도 일반적인 심정지 상황과 동일하게 1회 제세동을 시행한다. 성인의 이상성 제세동 에너지는 120~200J이므로 120J로 1회 시도 후 즉시 가슴압박을 재개하는 것이 옳다. 혼동 주의! 과거 지침에서는 저체온증에서 3회까지 제세동을 권고했으나 현재는 1회가 표준이다.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저체온증 환자에서 심실세동(VF)이 확인되었을 때의 제세동 전략을 묻고 있습니다. 혼동 주의! 환자의 체온이 낮더라도 제세동 가능 리듬이 확인되면 지체 없이 1회의 제세동을 시행해야 합니다. 2025년 한국형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에 따른 성인의 이상성 제세동 에너지는 120~200J입니다. 제세동 직후 맥박이나 리듬 확인을 위해 가슴압박을 중단하지 않고 즉시 가슴압박을 재개하는 것이 핵심 원칙입니다.
과거 지침에서는 저체온증 환자에게 3회까지 제세동을 시도하도록 권고했으나, 현재 지침은 체온에 관계없이 일반적인 심정지 상황과 동일하게 1회 제세동 후 즉시 가슴압박을 권고합니다. 체온이 낮다고 제세동을 보류하는 것은 부적절하며, 3회 연속 제세동이나 단계적 에너지 증량은 현재 지침과 맞지 않습니다.
임상에서 저체온증 환자의 심실세동은 심근의 제세동 역치가 높아질 수 있어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핵심은 '우선 1회 시도'이며, 실패 시 체온 상승을 위한 적극적인 재가온과 고품질 심폐소생술(CPR)을 지속하는 것입니다. 구조 상황에서는 신속한 이송과 함께 체온 보호, 그리고 일반적인 심정지 알고리듬에 따른 제세동과 가슴압박을 중단 없이 시행해야 합니다. 제세동 에너지 설정은 제조사의 권고값을 따르되, 명확하지 않다면 최대 허용치인 200J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상성 제세동 — 전류가 양방향으로 흐르는 최신 제세동 방식으로, 단상성에 비해 낮은 에너지로 효과적인 제세동이 가능합니다.
심실세동 — 심장 근육이 불규칙하고 무질서하게 수축하여 혈액을 박출하지 못하는 치명적인 부정맥입니다. 제세동이 유일한 치료법입니다.
재가온 — 저체온증 환자의 체온을 정상 범위로 회복시키는 치료 과정으로, 따뜻한 수액 주입, 가온 담요 사용 등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가슴압박 — 심정지 환자의 혈액 순환을 인위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흉골 중앙을 압박하는 기본 소생술입니다.
저체온증 — 중심체온이 35도 미만으로 떨어진 상태로, 심혈관계 기능 저하 및 치명적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