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환자는 6주 미만의 경과를 보이는
급성 두드러기(Acute Urticaria)의 전형적인 임상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개별 병변이 24시간 이내에 사라지고 새로운 병변이 생기는 점, 경계가 명확한
팽진(Wheal)과 홍반이 전신에 산재한 점, 그리고 항생제 복용력이 있는 점을 종합하면 약물 유발성 급성 두드러기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핵심! 입술이나 눈 주위 부종(
혈관부종, Angioedema)이 없고, 혈압이 안정적이며 호흡기 증상이 없는 점은 심각한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가 아님을 시사합니다. 급성 두드러기의 1차 치료는 원인 약제 중단과 함께
2세대 H1 항히스타민제(2nd generation H1 antihistamine) 경구 투여입니다.
감별 포인트! ①번
경구 프레드니솔론(Prednisolone)은 항히스타민제에 반응하지 않는 심한 급성 두드러기나 만성 두드러기의 단기 요법으로 고려되지만, 1차 치료제는 아닙니다. ②번
오말리주맙(Omalizumab)은 항IgE 단클론항체로, H1 항히스타민제에 반응하지 않는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Chronic Idiopathic Urticaria, CIU)에서 사용합니다. ③번
에피네프린(Epinephrine) 근육주사는 아나필락시스의 1차 치료로, 이 환자처럼 혈관부종이나 호흡곤란, 저혈압이 동반된 경우에만 사용합니다. ⑤번
사이클로스포린(Cyclosporine)은 오말리주맙에도 반응하지 않는 중증 난치성 만성 두드러기에서 제한적으로 고려하는 3차 이상의 약제입니다. 즉, 단순 급성 두드러기에서는
원인 회피 + 경구 항히스타민제가 정답입니다.
핵심 알고리즘
급성 두드러기 (Acute Urticaria, <6주)
1단계:
2세대 H1 항히스타민제 경구 투여 (1차 치료) + 원인 의심 약제/음식 중단
2단계: 반응 불충분 시
1세대 H1 항히스타민제 추가 (취침 전) 또는
H2 수용체 길항제 병용
3단계: 중증 시 단기간
경구 글루코코르티코이드 고려 (프레드니솔론 0.5-1 mg/kg/day, 5-7일)
⚠️
아나필락시스 의심 시: 즉시
에피네프린(Epinephrine) 0.3-0.5 mg 근육주사 (IM), 대퇴부 외측(Vastus lateralis)에 투여
감별 진단 table
| 구분 | 급성 두드러기(Acute Urticaria) |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 | 만성 두드러기(Chronic Urticaria) |
|---|
| 지속 기간 | < 6주 | 급성 발병 | ≥ 6주, 거의 매일 발생 |
| 주요 병변 | 팽진, 가려움 | 두드러기 + 호흡곤란, 저혈압, 구토 | 팽진, 가려움 (혈관부종 동반 가능) |
| 혈관부종 | 드뭄 | 흔함 (후두부종 위험) | 약 40%에서 동반 |
| 1차 치료 | H1 항히스타민제 경구 | 에피네프린 근육주사 (즉시) | 2세대 H1 항히스타민제 경구 |
| 치료 원칙 | 증상 조절, 원인 회피 | 기도/호흡/순환 확보 (ABC) | 장기적 조절, 단계적 치료 |
약물 포인트
2세대 H1 항히스타민제 (예: 세티리진(Cetirizine), 레보세티리진(Levocetirizine), 펙소페나딘(Fexofenadine), 로라타딘(Loratadine))
• 기전: 말초 H1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길항 → 가려움증 및 팽진 억제
• 장점: 1세대 대비 졸음, 항콜린성 부작용(구강 건조, 변비)이 적어 1차 선택약
• KMLE 핵심: 신부전 환자에서 세티리진은 용량 조절 필요, 펙소페나딘은 신장으로 대사되지 않아 비교적 안전
KMLE 족보 암기법
'급성 두드러기 = 원인 제거 + 항히스타민제(2세대)'
'A-B-C-D-E of Anaphylaxis' →
Airway 확보,
Breathing 산소,
Circulation 에피네프린 IM,
Drugs (항히스타민제+스테로이드는 보조),
Epinephrine
FIRST!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1세대 항히스타민제(예: 클로르페니라민(Chlorpheniramine), 히드록시진(Hydroxyzine))도 초기 치료로 흔히 사용했으나, 진정 작용과 인지 기능 저하, 항콜린성 부작용 때문에 현재 국제 가이드라인(EAACI/GA²LEN/EuroGuiDerm/APAAACI 2022)에서는
2세대 H1 항히스타민제를 1차 치료로 강력히 권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