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환자는 42세 여성으로, 2주 전부터 복용 중인
아목시실린(Amoxicillin) 투여 후 3일 전 발생한 전신의
팽진(Wheal) 및 가려움증을 주소로 내원하였습니다. 발열, 호흡곤란, 입술/눈 주위 부종(혈관부종, Angioedema) 등의 전신 증상은 동반되지 않았고, 검사상 호산구(Eosinophil)가
5%로 경미하게 상승한 점은 약물 과민 반응을 시사합니다. 이는 페니실린 계열 항생제에 의한
급성 두드러기(Acute Urticaria)의 전형적인 임상 양상입니다. 가장 중요한 치료 원칙은
원인 약물의 즉시 중단과
증상 조절을 위한 H1 항히스타민제 투여입니다.
핵심! 혈관부종이나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의 징후가 없는 단순 두드러기에서는 전신 스테로이드나 에피네프린이 1차 치료가 아닙니다. 따라서
아목시실린을 중단하고 세티리진(Cetirizine)을 경구 투여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조치입니다. 경과 관찰만 하는 것은 환자의 불편감을 방치하는 것이며, 스테로이드 병용은 항히스타민제에 불응하는 중증 환자에게만 제한적으로 고려합니다.
핵심 알고리즘
급성 두드러기(Acute Urticaria) 치료 접근
1단계: 병력 청취 및 원인 약물/음식 확인 → 원인 물질
즉시 중단
2단계: 중증도 평가 (혈관부종, 호흡곤란, 저혈압 유무)
- 경증~중등도 (단순 팽진): 2세대 H1 항히스타민제(세티리진, 로라타딘 등) 투여
- 중증/항히스타민제 불응: 단기간 전신 스테로이드(프레드니솔론) 추가 고려
3단계: 아나필락시스 동반 시 → 에피네프린(Epinephrine) 근육 주사 (허벅지 외측)
감별 진단 table
| 질환 | 주요 유발 인자 | 병변 특징 | 치료 원칙 |
|---|
| 급성 두드러기 | 약물(항생제, NSAIDs), 음식, 감염 | 소양증 심한 팽진(24시간 내 소실) | 원인 제거 + 항히스타민제 |
| 혈관부종 | ACE 억제제, 유전(C1 INH 결핍) | 경계 불분명한 심부 부종, 통증 | 원인 제거, C1 INH 농축액, Icatibant |
| 아나필락시스 | 약물, 음식, 벌독 | 두드러기 + 호흡곤란 + 저혈압 | Epinephrine 즉시 투여 |
약물 포인트
-
세티리진(Cetirizine): 2세대 H1 항히스타민제, 졸음 부작용이 1세대(클로르페니라민)보다 적어 1차 권고.
-
프레드니솔론(Prednisolone): 전신 스테로이드. 항히스타민제로 조절되지 않는 중증 두드러기 또는 혈관부종 시 단기간(3~7일) 사용. 원인 제거 없이 단독 사용하면 증상이 재발할 수 있음.
-
에피네프린(Epinephrine): 아나필락시스 쇼크(저혈압, 기도 폐쇄) 시 생명을 구하는 약물. 단순 두드러기에는 과잉 처치.
KMLE 족보 암기법
"
두드러기엔
두 가지(원인 중단, 항히스타민제)"
"
아나(필락시스)는
에나(에피네프린),
부종엔
부(스테로이드)가 효과적"
약물 유발 두드러기 의심 시, 원인 약물 중단이 '가장 적절한' 첫 조치임을 절대 잊지 말자.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및 EAACI 가이드라인 모두 만성 두드러기뿐 아니라 급성 두드러기에서도 1세대 항히스타민제보다 진정 작용이 적은 2세대 항히스타민제를 1차 치료제로 강력히 권고하고 있습니다. 아나필락시스가 없는 단순 급성 두드러기에 대한 루틴 스테로이드 사용은 권장되지 않으며, 이는 항히스타민제로 충분히 조절된다는 근거에 기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