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핵심 해설
장알균(Enterococcus 속, E. faecalis 및 E. faecium)은 위장관과 비뇨생식기의 정상 상재균이지만, 병원 내 감염의 주요 원인균으로 요로감염, 복강 내 감염, 심내막염 등을 유발합니다. 장기 입원 병력이 있거나 유치도뇨관을 삽입한 환자, 특히 세팔로스포린계 등 광범위 항생제를 장기간 사용한 환자에서 발생 위험이 크게 높습니다.
장알균 치료 시 가장 큰 임상적 난관은 항생제 내성입니다. 장알균 감염의 1차 치료제는 암피실린(ampicillin)이지만, 이에 내성을 보일 경우 반코마이신(vancomycin)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잦은 항생제 노출로 인해 반코마이신마저도 내성을 획득한 반코마이신 내성 장알균(Vancomycin-resistant enterococci, VRE)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VRE에 의한 감염이 확인된 경우, 기존 약제로는 치료가 불가능하며 리네졸리드(linezolid)나 다프토마이신(daptomycin)과 같은 최후의 보루인 특수 항생제를 즉각 투여해야 합니다.
정답 근거
환자의 소변 배양 검사에서 확인된 사슬 모양의 그람양성 알균은 장알균을 강하게 시사하며, 약제 감수성 검사 결과 암피실린과 반코마이신에 모두 내성을 보였으므로 전형적인 VRE 감염입니다. 따라서 다제내성 그람양성균 감염의 효과적인 치료제인 리네졸리드를 선택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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