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10세 여아, 2주 전부터 시작된 왼쪽 무릎 통증으로 내원. 통증 양상은 아침에 심하고 활동하면 호전되는 전형적인 염증성 관절염 패턴을 보입니다. 1개월 전부터 미열과 피로감을 호소했으며, 외상 병력은 없습니다. 신체검진에서 왼쪽 무릎에 부종, 국소 열감, 압통이 있고, 굴곡 시 통증을 호소하며 관절 운동 범위가 감소되어 있습니다. 피부 발진이나 구강 궤양은 관찰되지 않습니다.
진단적 접근1. 가장 먼저 할 검사: 무릎 X-ray - 외상, 골절, 골종양 등 정형외과적 원인 배제. JIA에서는 초기에 연부조직 부종 외 특이 소견 없을 수 있음.2. 진단을 위한 검사: 혈액 검사(CBC, ESR, CRP, RF, ANA) 및 관절 천자 및 관절액 분석. 감염성 관절염 배제가 가장 중요하므로, 관절액 천자는 필수입니다. 이 환자는 관절액 WBC 18,000으로 염증성 범위에 해당합니다(정상 <200, 감염성 >50,000).3. 확진: JIA는 임상 진단입니다. 16세 미만, 6주 이상 지속되는 관절염, 다른 원인 배제 시 진단. 지속적인 경과 관찰이 필요합니다.
치료 계획1) 초기: 나프록센(Naproxen) 15-20 mg/kg/day 경구 투여 시작 (1일 2회 분할). 4-6주 후 반응 평가.2) 반응 불충분 시: 트리암시놀론 헥사세토나이드 관절 내 주사 (무릎 관절에 1-1.5 mg/kg). 필요 시 3-4개월 후 반복 가능.3) 지속적 활동성 관절염: 메토트렉세이트 10-15 mg/m² 주 1회 추가. 엽산 1 mg/day 병용.4. 안과 검진: 진단 즉시, 이후 3-4개월 간격으로 세극등 검사. 포도막염은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정기 검진이 필수적입니다.
주의사항- 응급 상황 징후! 갑자기 무릎 통증이 극심해지고 고열이 발생하면 화농성 관절염을 반드시 배제해야 합니다.- 메토트렉세이트 사용 시 간독성, 골수 억제, 구내염 등의 부작용을 모니터링해야 하며,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아에게는 절대 금기입니다(최기형성).- 포도막염 발생 시 눈의 충혈, 통증, 시력 저하를 호소할 수 있으나, 초기에는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선별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진단이 지연되면 영구적인 시력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이 문제의 핵심은 '소아 + 만성 단관절염 + ANA 양성'이라는 3가지 키워드를 잡는 거예요. 국시에서는 화농성 관절염, SLE, JIA를 혼동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죠. 감별의 핵심은 경과 시간과 동반 증상입니다. 2주 이상 천천히 진행하고, 다른 장기 침범이 없으면 JIA를 가장 먼저 떠올리세요. 그리고 소수관절형 JIA 진단 후에는 반드시 '눈 검사'를 계획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