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환자는 6세 여아로, 2개월간의 간헐적 파행(Intermittent limping)과 오른쪽 고관절 운동 제한(외전, 내회전)을 보입니다. 단순 방사선(X-ray)에서
대퇴골두(Femoral head)의 편평화(Flattening) 및 음영 증가(Sclerosis) 소견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레그-칼베-페르테스병(Legg-Calvé-Perthes Disease, LCPD)의 전형적인 방사선 소견입니다.
핵심! LCPD는 4~8세 소아에서 호발하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Avascular necrosis of femoral head)입니다. 초기에는 간헐적 파행과 활동 시 악화되는 통증이 주 증상이며, 혈액 검사상 특별한 염증 소견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환자처럼 백혈구 수치와 CRP가 정상이면 감염성 질환을 배제하는 중요한 근거가 됩니다. 아침에 통증이 심하고 낮에 호전되는 양상은 관절의 경직(stiffness)에서 기인합니다.
감별 포인트!
①
화농성 고관절염(Septic arthritis)은 심한 통증, 고열, 전신 쇠약감을 동반하며, 혈액 검사에서 백혈구 증다증(WBC 증가), 높은 ESR 및 CRP 수치를 보입니다. 이 환자는 발열이 없고 염증 수치가 정상에 가까워 배제됩니다.
②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DDH)은 주로 신생아 및 영아기에 Barlow 및 Ortolani 검사를 통해 진단하며, 6세에는 일반적으로 보행 이상이 이미 명확해져 있습니다.
③
대퇴골두 골단분리증(SCFE)은 비만한 사춘기 남아(12~15세)에게서 갑작스러운 파행과 외회전 변형으로 나타납니다.
⑤
일과성 고관절 활액막염(Transient synovitis)은 주로 3~8세에 발생하지만, 증상 지속 기간이 짧고(보통 1주 이내) 방사선 소견이 정상이며 LCPD로 진행하는지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핵심 알고리즘
| 단계 | 진단 및 처치 | 핵심 포인트 |
|---|
| 1차 선별 | 병력 청취 + 신체 검진 (파행, 운동 제한) | 간헐적 파행, 외전/내회전 제한 |
| 2차 영상 | 고관절 AP 및 Frog-leg lateral X-ray | 대퇴골두 음영 증가, 편평화, 골절(분절화) |
| 3차 확진 | MRI | 초기 X-ray 정상 시에도 괴사 범위 확인 가능 |
| 4차 치료 | 보존적 치료 (외전 보조기, 물리치료) | 대퇴골두의 containment 유지가 핵심 |
감별 진단 table
| 질환 | 호발 연령 | 주요 증상 | 방사선 소견 |
|---|
| LCPD | 4-8세 | 간헐적 파행, 경미한 통증 | 대퇴골두 음영 증가, 편평화 |
| 일과성 활액막염 | 3-8세 | 급성 파행, 고관절 통증 | 정상 |
| SCFE | 12-15세 | 비만 남아, 외회전 보행 | 성장판 전위 (Ice cream slipping off cone) |
| 화농성 관절염 | 전 연령 | 고열, 극심한 통증 | 관절 간격 확장, 삼출액 |
KMLE 족보 암기법
Legg-
Calvé-
Perthes =
Little
Child's
Problem (4~8세) / 대퇴골두가 Flat 해지고 Sclerotic 해지는 병.
SCFE =
Slipped in
Chubby
Fat
Early-teen (비만 10대 초반).
레지던트 선배의 팁
"소아 파행(Limping child) 문제는 '나이'가 가장 강력한 감별 포인트입니다. 국시에서 6세 아이가 염증 수치도 없고 발열도 없이 X-ray에서 대퇴골두가 찌그러져 있다면 무조건 Perthes병을 떠올리세요. MRI는 X-ray보다 훨씬 민감하지만, 국시에서는 전형적인 X-ray 소견이 먼저 제시됩니다. 외전 보조기(Abduction brace)가 가장 기본적인 치료 원칙이라는 것도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