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환자는 8세 여아로, 아침에 심해지는 두통과 구토(두개내압 상승 의심), 그리고
몸통 운동실조(Truncal ataxia) 및
양측 유두부종(Papilledema)을 보입니다. 뇌 자기공명영상(MRI)에서
소뇌 충부(Cerebellar vermis)에 경계가 명확한 종괴가 확인되었습니다. 소아의 후두개와(posterior fossa) 종양 중에서 소뇌 충부에 호발하며 몸통 운동실조를 특징적으로 일으키는 가장 흔한 악성 뇌종양은
수모세포종(Medulloblastoma)입니다. 따라서 정답은 ②번입니다.
핵심! 소뇌 충부는 몸통과 하지의 균형을 담당하므로, 이 부위에 병변이 생기면 사지보다 몸통을 중심으로 한 운동실조(Truncal ataxia)가 나타납니다. 또한 종양이 제4뇌실을 막아 급속히 진행하는
수두증(Hydrocephalus)과 그로 인한 두개내압 상승 증상(아침 두통, 구토, 유두부종)이 동반되는 것이 전형적입니다.
감별 포인트!
①번
두개인두종(Craniopharyngioma): 주로 터키안(sella) 상부에 발생하여 시각 장애 및 내분비 이상을 주로 일으키며, 소뇌 충부 증상은 보이지 않습니다.
③번
별아교세포종(Pilocytic astrocytoma): 소아 후두개와에서 수모세포종 다음으로 흔하지만, 주로
소뇌 반구(Cerebellar hemisphere)에 발생하여 편측 사지 운동실조를 일으킵니다.
④번
배아종(Germinoma): 주로 송과체 부위나 터키안 상부에 발생합니다.
⑤번
뇌실막세포종(Ependymoma): 주로 제4뇌실 바닥에서 발생하여 뇌간 증상이 더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핵심 알고리즘
| 단계 | 접근법 |
|---|
| 1. 의심 | 소아 + 아침 두통/구토 + 운동실조 → 후두개와 종양 의심 |
| 2. 감별 | 몸통 운동실조(충부 병변) vs 사지 운동실조(반구 병변) 확인 |
| 3. 진단 | 뇌 MRI (가돌리늄 조영 증강) → 수모세포종은 충부에서 조영 증강되는 고형성 종괴 |
| 4. 확진 | 수술적 절제 및 조직검사 |
KMLE 족보 암기법
소아 후두개와 종양 암기법: “
수모세포종은
충부,
별아교세포종은
반구”
수모세포종의 특징 3가지를 암기하세요:
Midline (정중선, 충부),
Male (남아 호발),
Malignant (악성).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수모세포종은 세계보건기구(WHO) Grade 4의 악성 종양으로, 과거에는 수술 후 전뇌척수 방사선 조사(CSI)가 표준이었으나, 최근에는 분자아형(Molecular subgroup, WNT/SHH/Group3/4)에 따라 위험도 기반 맞춤 치료를 시행하여 치료 강도를 조절하려는 경향입니다. WNT 아형은 예후가 매우 좋아 방사선 용량을 감량하는 연구가 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