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환자는 감기 증상 이후 발생한
대칭성 하지 마비와
심부건반사(Deep tendon reflex, DTR) 소실을 보이며, 감각과 괄약근 기능이 정상입니다. 이는
길랭-바레 증후군(Guillain-Barré syndrome, GBS)의 전형적인 임상 양상입니다.
핵심! GBS는 주로 상기도 감염이나 위장관 감염(Campylobacter jejuni) 후 1~4주 내에 발생하는 급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신경병증(AIDP)입니다. 말초신경을 침범하기 때문에 근력 저하와 DTR 소실이 나타나지만, 중추신경계 병변이 아니므로 감각은 비교적 정상이고 방광/장 기능 장애는 드뭅니다.
감별 포인트! ①번
급성 횡단성 척수염(Acute transverse myelitis)은 척수 병변이므로 감각 장애와 괄약근 기능 이상(요폐 등)이 동반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②번
소아마비(Poliomyelitis)는 비대칭성 이완성 마비와 수막염 증상(발열, 두통)이 특징이며, 예방접종력이 정상인 환자에서는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 ③번
뒤시엔 근디스트로피(Duchenne muscular dystrophy, DMD)와 ④번
척수성 근위축증(Spinal muscular atrophy, SMA)은 만성적으로 진행하는 질환으로, 감기 후 급성 발병과는 맞지 않습니다.
핵심 알고리즘
길랭-바레 증후군 진단 흐름
① 임상적 의심: 급성 이완성 마비 + DTR 소실/감소 + 감염 후 발생
② 신경학적 검진: 대칭성, 상행성 마비 확인. 안면 신경 마비, 자율신경계 이상 동반 가능
③ 진단 검사: 뇌척수액 검사(알부민-세포 해리 현상: Albuminocytologic dissociation), 신경 전도 검사(NCS) 및 근전도(EMG)
④ 치료: 면역글로불린 정맥주사(IVIG) 또는
혈장 교환술(Plasmapheresis) 조기 시행
감별 진단 table
| 질환 | 감각 장애 | 괄약근 장애 | DTR | 발병 양상 | 주요 소견 |
|---|
| 길랭-바레 증후군 | 대개 정상 | 드묾 | 소실/감소 | 급성(감염 후) | 알부민-세포 해리 |
| 급성 횡단성 척수염 | 있음(수평 감각) | 흔함(요폐) | 초기 감소 후 항진 | 급성 | 척추 MRI T2 강조영상 고신호 |
| 소아마비 | 정상 | 드묾 | 소실 | 급성(발열 동반) | 비대칭 마비 |
약물 포인트
IVIG (면역글로불린 정맥주사): GBS의 1차 치료제. 0.4g/kg/day로 5일간 투여. 신속한 치료 시작이 예후를 좌우합니다. 혈장 교환술과 동등한 효과를 보이지만, 투여가 더 간편합니다.
주의: 스테로이드는 GBS 치료에 효과가 입증되지 않아 사용하지 않습니다.
KMLE 족보 암기법
GBS의 진단 기준 "ADAM"
Albuminocytologic dissociation (알부민-세포 해리)
Decreased or absent DTR (심부건반사 소실)
Ascending paralysis (상행성 마비)
Motor > Sensory (운동 > 감각 장애)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GBS의 중증도 평가에서 폐활량(Vital capacity) 감소를 중시했으나, 최근에는 자율신경계 기능 장애(부정맥, 혈압 변동)에 대한 모니터링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Miller Fisher 증후군과 같은 변이형에서는 항GQ1b 항체 검사가 진단적 가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