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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분비 질환
문제

생후 3주된 여아가 1주일 전부터 구토와 처짐을 보여 응급실에 내원하였다. 출생 당시 체중 3.3 kg으로 정상이었으며, 모유 수유 중이다. 활력징후는 혈압 70/40 mmHg, 맥박 160회/분, 호흡수 44회/분, 체온 36.0℃이다. 피부는 어둡게 착색되어 있고, 외음부는 정상 여성형이나 다소 비대해 보인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장 적절한 치료는?

혈액: 나트륨 126 mEq/L, 칼륨 6.8 mEq/L
포도당 48 mg/dL
코르티솔 2.1 μg/dL (참고치, 5~25)
부신겉질자극호르몬 1,250 pg/mL (참고치,
해설
저나트륨혈증, 고칼륨혈증, 저혈당, 코르티솔 감소, 부신겉질자극호르몬과 17-하이드록시프로게스테론의 현저한 상승, 부신 비대 소견은 21-수산화효소 결핍에 의한 선천성 부신 과다형성증의 전형적인 소금 소모형 위기이다. 글루코코르티코이드와 미네랄로코르티코이드 병용 투여가 필요하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전형적인 선천성 부신 과다형성증(Congenital Adrenal Hyperplasia, CAH) 중에서도 가장 흔한 21-수산화효소 결핍증(21-Hydroxylase Deficiency)소금 소모형(Salt-wasting form) 위기 상태입니다.

진단 근거:
1. 생후 3주 신생아의 구토, 처짐, 저혈압(70/40 mmHg) → 부신 위기(Adrenal crisis) 의심
2. 피부의 어두운 착색 → 높은 부신겉질자극호르몬(ACTH)에 의한 멜라닌 세포 자극 호르몬(MSH) 동반 상승 때문
3. 외음부 비대 → 여아에서의 남성화(Virilization) 소견 (자궁 내 안드로겐 과다 노출)
4. 혈액 검사: 저나트륨혈증(Na 126), 고칼륨혈증(K 6.8), 저혈당(48)
5. 호르몬 검사: 코르티솔 감소, ACTH 현저 상승(1250), 17-하이드록시프로게스테론(17-OHP) 상승

핵심! 소금 소모형 CAH 위기 치료의 핵심은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하는 것입니다. 코르티솔 부족은 하이드로코르티손(Hydrocortisone, 글루코코르티코이드)으로, 알도스테론 부족은 플루드로코르티손(Fludrocortisone, 미네랄로코르티코이드)으로 대체해야 합니다. 또한 저혈량성 쇼크 교정을 위해 생리식염수 정맥 주사가 동반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④번 하이드로코르티손과 플루드로코르티손 투여가 가장 적절한 치료입니다.

감별 포인트!
①번 덱사메타손 억제 검사: 쿠싱 증후군 진단을 위한 검사입니다. 이미 ACTH가 높고 코르티솔이 낮은 1차성 부신 부전이 명확하므로 진단적 검사가 아닌 즉시 치료에 들어가야 합니다.
②번 수술적 부신 절제술: 부신 피질 종양 등에 시행합니다. 선천적 효소 결핍증은 수술 적응증이 아닙니다.
③번 성장호르몬 투여: 성장 호르몬 결핍증에 사용합니다.
⑤번 하이드로코르티손 단독 투여: 소금 소모형 위기에서는 글루코코르티코이드만으로 전해질 불균형(고칼륨혈증, 저나트륨혈증)이 교정되지 않습니다. 반드시 미네랄로코르티코이드를 병용해야 합니다.

핵심 알고리즘
신생아 부신 위기(Shock, 저Na, 고K, 저혈당) 의심즉각적인 치료 시작 (Do not wait for diagnosis!): 생리식염수 + 포도당 정맥 주입 + 스트레스 용량 하이드로코르티손 → 전해질 교정 및 혈역학적 안정 후 플루드로코르티손 추가 및 17-OHP 등 확진 검사 진행.

감별 진단 table
구분소금 소모형 CAH단순 남성화형 CAH일과성 고칼륨혈증
나트륨저나트륨혈증정상정상
칼륨고칼륨혈증정상고칼륨혈증
코르티솔감소감소정상
치료글루코코르티코이드 + 미네랄로코르티코이드글루코코르티코이드 단독원인 교정

약물 포인트
하이드로코르티손(Hydrocortisone): 스트레스 상황 시 용량을 2~3배 증량해야 합니다.
플루드로코르티손(Fludrocortisone): 미네랄로코르티코이드 작용을 합니다. 나트륨 저류 및 칼륨 배설을 촉진합니다. 신생아는 성인보다 고용량을 필요로 하며, 혈압과 전해질을 모니터링하며 용량을 조절합니다.

KMLE 족보 암기법
21-하이드록실레이스 결핍 소금 소모형 CAH의 3대 특징 암기법: "소변에 소금, 피부에 색소, 외음부에 남성화"
- 소금(저Na) + 칼륨(고K) → 부신 위기
- 색소 침착 → ACTH 과다
- 여아 외음부 남성화 → 안드로겐 과다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확진을 위해 17-OHP 결과를 기다리는 경우가 있었으나, 최신 지침은 부신 위기가 의심되는 즉시(Do not wait for confirmatory test) 스트레스 용량의 글루코코르티코이드를 정맥 주사하도록 권고합니다. 지연 시 저혈량성 쇼크로 사망할 수 있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생후 3주 여아. 1주 전부터 진행된 구토와 처짐(Lethargy). 피부는 어둡게 착색되었고, 외음부 비대 관찰. 활력징후상 저혈압 및 빈맥을 보이며, 체온은 낮음. 혈액 검사상 현저한 저나트륨혈증, 고칼륨혈증, 저혈당, 코르티솔 감소, ACTH 상승.

진단적 접근: 신생아의 쇼크 및 전해질 이상 소견 시 부신 위기를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합니다. 확진은 혈중 17-하이드록시프로게스테론(17-OHP) 상승으로 합니다. 하지만 치료가 검사보다 우선입니다.

치료 계획:
1. 초기 소생술: 에어웨이, 호흡, 순환(Airway, Breathing, Circulation)을 확보하고 저혈량성 쇼크에 대해 0.9% 생리식염수 볼루스(20 mL/kg)를 정맥 주입합니다. 저혈당은 포도당 수액(D10W 2~4 mL/kg)으로 교정합니다.
2. 호르몬 대체: 하이드로코르티손(Hydrocortisone)을 스트레스 용량(50~100 mg/m²/day)으로 즉시 정맥 주사합니다. 이후 안정되면 경구로 전환하고, 플루드로코르티손(Fludrocortisone) 0.1~0.2 mg/day를 경구 투여하여 전해질 균형을 유지합니다.
3. 추적 관찰: 혈청 전해질, 혈압, 체중 증가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약물 용량을 조절합니다.

주의사항: 치료 중 고혈압이 발생하면 플루드로코르티손 또는 식염 보충을 과도하게 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스트레스(감염, 수술 등) 상황에서는 반드시 하이드로코르티손 용량을 증량해야 부신 위기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생후 2~3주된 아기가 잘 못 먹고 구토하면서 저나트륨혈증과 고칼륨혈증을 보인다면? 무조건 CAH 소금 소모형 위기를 떠올려야 해요. ACTH 상승과 외음부 비대는 거의 확진 수준의 증거입니다. 이때 '덱사메타손 억제 검사' 같은 걸 고르면 바로 오답이니, '일단 글루코코르티코이드와 미네랄로코르티코이드를 투여하면서 살리는 것'이 가장 적절한 답이라는 걸 명심하세요!"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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